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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글

방탄 알엠이 팬들에게 보내줬던 짧은 편지들

방탄 알엠은 평소에 팬들한테 트위터나 카페에 글을 남겨주는데

그 글들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따뜻함과 감성에서 위로를 많이 받아서

내가 좋아하는 짧은 글들을 모아봤어

 

 

 

 

 

 

내가 꿈을 이루면 누군가의 꿈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꿈이고 싶어요.

 

 

 

 

 

 

여러분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두렵습니다.

항상 말해왔듯이 여러분들이 없으면 저도 없으니까요.

 

 

 

 

 

 

바람이 불면 여러분이 생각납니다.그럼 허하다가도 마음 어딘가 든든해져요.

저의 존재가 여러분에게도 그런 느낌이었으면해요.

 

 

 

 

 

 

지금 있는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의 처음이 되겠지요?

시간이 지나 한참 뒤에 방탄소년단의 처음이 되어준 사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난 이때부터 팬이었어 하실 수 있게요.

그리고 모두가 그걸 부러워할 수 있게, 우릴 먼저 알아봐주셨다는 사실을.

 

 

 

 

 

 

어렵고 아픈 일이 우리 옆에 많이 도사리고 있다 해도 

삶의 인질인 우리 이왕 조금은 웃으면서 달려갔으면 해요.

가시덤불도 파도도 많이 쓰리겠지만 

우리 마음 깊은 곳까지 상처낼 수는 없을 거라 저는 믿어요.

 

 

 

 

 

 

제 지금의 평안은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더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

 여러분이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주신 거야말로 

제가 받은 사랑 중에 최고의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저를 이용하세요, BTS를 이용해서 자신을 사랑하세요.

여러분들이 제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던 것처럼요.

 

 

 

 

 

 

저도 흔들리지 않고, 사랑한다는 말을 그저 사랑한다는 말로 들으려합니다. 

여전히 우리가 서로에게 의미있는 몸짓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뿌옇게 모습을 감춘 행복보다, 그저 사랑과 진심이 서로에게 가득하길 바랍니다.

 

 

 

 

 

 

내일 밤도 내가 부르는 나에게 조금 더 가까워져보기 위해

방 책상에 앉아보겠습니다.

이렇게 영영 노래하다 보면 아득히 먼 다른 내게도 닿을 거라 믿으면서요.

 

 

 

 

 

 

소우주의 가사처럼 각자의 방 각자의 밤에서 아름답게 빛나길 기도할게요.

믿어요. 지금 우리 모두.

 

 

 

 

 

 

어디로 번질지 모르는 이 잉크처럼, 각자의 곳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멋지게 번져가보도록 해요.

가끔은 눈물자국에 글씨들이 하얗게 번지더라도 

뒤돌아보면 소중한 기록, 추억 또 각자의 빈티지와 액자가 되길 바라며.

부디 건강합시다.

 

 

 

 

 

 

여러분의 꿈, 꿈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의 삶, 인생에 

저희의 존재가 저희의 음악이 저희의 무대가 저희의 사진이 영상이

여러분한테 아주 조금이라도 아픔이 100이라면 

그걸 99, 98, 97로 만들어줄 수 있다면 그걸로 존재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삶은 어쩌면 보잘것없는 것들에서 빛나고 반짝이는 걸 

찾아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그 보잘것 없어보이던 것들이 

사실은 정말 빛나는 순간들이었다는 걸 알아가는 것이 아닐까싶다. 

우리는 늘 결과에 집착하며 사니까. 이 말을 하는 나조차도 지금은 그러하듯이.

 

 

 

 

 

 

지금 이 푸르스름한 새벽이 제일 좋아요 

이 애매함, 세상에서 좋은 몇 안되는 애매함 아닐까요.

 

 

 

 

 

 

지금은 그저 모든 게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아프고 다치겠지만 괜찮을 거 같아요. 모두 화이팅.

 

 

 

 

 

 

음악을 들려주고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고, 

또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사이에서 잠시 떨어지면 행복은 쉽다.

 

 

 

 

 

 

생일편지들을 이제야 읽고 있는데

이 수많은 하트들과 사랑의 말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누군가를 이렇게 진심으로 거짓없이 사랑하고 표현해본 적 있나 돌아보게 돼요.

그렇다면 어쩌면 여러분은 나보다 훨씬 좋은 사람들. 모두 좋은밤 되세요.

 

 

 

 

 

 

나와 나의 여러분은 결국 이길 것이다.

아무도 모르는 새 아주 자연스럽게

 

 

 

 

 

 

말로 다 못해도, 설사 음악으로 다 못해도

눈빛으로 마음으로 그대를 응원합니다.

 

 

 

 

 

 

나와 우리의 팬이어서 고맙습니다. 나도 그대의 팬입니다. 

그대가 오롯이 견디는 외로움과 싸움과 삶을 묵묵히 응원하는 팬입니다.

무대 뒤편에서, 작업실에서 오랜시간 음표로써 음악으로써 

나의 팬레터를 보냅니다. 그 그리운 소리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충분해. 충분하니까 더 할 수 있어. 

분명 이정도가 우리의 끝은 아닐거야. 우리는 더 나아갈거야

 

 

 

 

 

 

무대가 정말 소중하다는 걸 무대 위에서 생각해요.

내가 이 무대를 위해서 얼마나 연습했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는가.

그리고 팬분들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희생하시면서 왔는가.

그런걸 생각하면 되게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누군가는 순진하다 하겠지만, 결국은 바보들이 세상을 조금씩 바꾸니까.

우리 조금만 더 우리를 믿어주도록 해요.

 

 

 

 

 

 

여러분이 저의 우주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몇달 기다렸다가 땅 하고 오시는 분들한테 어떻게 제가 머리를 쓰면서 하겠어요?

 

 

 

 

 

 

아미밤이 반짝반짝 빛나니까 진짜 우주 안에 저희가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우주, 은하수 속에 저희가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

이 우주, 은하수가 점점 넓어지고 커간다고 해서 

저희 마음의 거리가 멀어진다고 생각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분 한 분 아미밤보다 여러분들의 눈동자가 훨씬 빛나니까.

 

 

 

 

 

 

답은 결국 제 안에 있겠죠. 제 인생의 답은 결국 저만 갖고 있는 거에요.

기분 좋으면 그게 행복이에요, 별거 있겠습니까? 그래요, 우리 잘 살고 있어요.

 

 

 

 

 

 

사랑이라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정말 사랑합니다. 알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늘 그랬듯, 지금 이 짧은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나의 날개, 나의 영웅, 우리의 아미.

곁에 있어주셔서 고맙고, 존경하고, 또 사랑합니다.

 

 

 

 

 

 

 

누구에게는 별거 아닌 짧은 글들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 쓴거니깐 

그냥 가볍게 읽어줘!

 

 

 

 

 

 


출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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