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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의 어린시절, 어떤가요 여러분?

 

 

 

 

4~5살 때 쯤 밥솥을 들고 이사를 도왔던 일이

저의 가장 오래된 기억 중 하나입니다.

어렸을 때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서

동네 친구들과 매일매일 나가 놀았습니다.

주로 축구나 숨바꼭질같은 놀이를 했었는데,

더 먼 곳에 숨기 위해 옆 동네까지 간 적도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도 친구들과 축구를 자주 했어요.

제가 좋아하던 과목은 미술과 체육 그리고 수학이었는데,

그림을 그리는 건 좋았지만 색을 칠하는 건

너무 너무 귀찮다고 생각했어요.

 

그 당시 저는 꿈이 많아서 하루하루 매일 꿈이 바뀌었어요.

요리왕 비룡을 보고 나서는 요리사가 되고 싶었고,

은하철도 999를 본 후에는 은하철도의 기관사가 되고 싶었고,

원피스를 보고 난 후에는 해적이 되고 싶었어요.

 

저는 2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는데 사이가 엄청 좋아요.

집에서 같이 게임도 하고 영화도 같이 봤었는데,

드래곤볼이랑 괴물을 같이 봤던 게 생각나요.

그 때 동생과 저는 그냥 친구였어요!

 

중학교 때는 6반까지 있었는데 전 모든 반 친구들이랑 잘 지냈어요.

아마 저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동아리 활동으로 축구랑 당구를 했었고

학교를 다니는 매일매일이 재밌었어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는 춤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춤을 배우고 싶어서 학교가 끝나면 댄스학원으로 가 춤을 췄어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일이 잦았고,

시간 여유가 없는 날에도 조금이라도 춤을 추기 위해

무조건 학원으로 갔었어요.

그러다 춤 발표회를 하던 날이 있었는데 엄청 긴장했었어요.

사실 지금도 저는 여전히 무대에 설 때면 항상 긴장이 됩니다.

 

/ 2017 일본 FANCLUB 회지

 

 

 

 


 

 

 

 

 #. 작은 지민이의 특별한 태몽

 

Q 위대한 인물은 특별하게 태어난다고 하는데..

 

지민 : 저 어떻게 태어났냐고요?(비장)

 

 

Q (웃음) 그런 면에서 지민씨의 태몽도 특별한 편인가요?

 

지민 : 제 태몽이요? 아~주 특별하죠.

혹시 작은 고추라고 얘기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건데.

정말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그 고추가 나무에 딱 그 하나만 달려 있었는데,

걔가 정말 빛이 났대요. 황금 색으로 빛이 났다고.

그게 가지 끝에 이렇게 달려 있었대요.

작은 고추가 맵다!!!

 

 

 

 

 

 

 

 

 

 


 

 

 

 

 #. 이름, 그리고 별명 

 

 

 

Q 본명의 유래는?

 

지민 : 저의 본명은 박지민.

朴智旻(지혜지, 하늘민)이라고 쓰고

'지혜가 하늘까지 닿아라' 라는 의미에요.

할아버지가 지어주셨어요.

 

 

 

Q 자신만의 닉네임은?

 

지민 : 또치.

중학교 때부터 강아지처럼 생겼다고

친구들이 그렇게 불렀다.

 

 

 

 

 

 

 

포키를 찾아보았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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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포키 그자체

 

 

 

 

Q 어렸을 때 들었던 칭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칭찬은?

 

정국 : 지민이 형은 칭찬 쫌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지민 : 저는 이쁘다는 소리를 되게 많이 들었어요.

 

윤기: 에이~ 그런 소리는 다 들었쥐~

 

지민 : 에이~ 못 듣고 지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지민 : 그니까 그 이쁘다는 게,

'착하다' '예쁘다' '귀엽다' 요런 의미로 했었던 것 같아요.

 

 

 

 


 

 

 

 

 #. 어릴 적 꿈 

 

 

 

Q 어릴 적 장래희망이 뭐였어?

 

지민 : 난 되게 많이 바뀌었는데!

만화를 보면서 하루하루 꿈이 바뀌었어요.

만화 '요리왕 비룡'을 보고 요리사가 되고 싶었고(웃음).

중학교 때는 경찰이 되고 싶었어요.

TV 보면 범인이랑 대치하는 게 멋있었어요.

 

 

 

 

 

 

(1) 세계 최고의 검객

 

지민 : 나 근데 중학교 때 해적 되는 게 꿈이었는데

 

석진 : 아 원피스 보고?

윤기 : 오~ 범죄자가 꿈이었구만~

 

지민 : 해적은 다 좋은 건 줄 알았어요

 

남준 : 그 때는 이제 원피스 보고 다 그런거지

 

석진 : 그치 루피가 잘했으니까

 

지민 : 엄마한테, '엄마 저 세계 최고의 검객이 될 거예요'

 

지민 : 아 초등학교 6학년 때다!

남준 : 해적들이 굉장히 거기서 정의롭게 나오잖아

지민 : 그러니까. 초등학교 때!

 

 

 

 

 

 

 

 

엄마 난 세계 최고의 검객이 될거야!!!

 

 

 

 

 

(2) 요리왕

 

 

 

 

 

 

 

 

 

(3) 기계인간...?

 

 

Q 어렸을 적 꿈은 무엇인가

 

지민 : 꿈은 많았는데,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기계인간도 되어보고 싶었다.

 

(구글링 : 이 분이 기계인간이라고 함)

 

 

 

 

 

 

 

(4) 경찰

 

Q 가수를 안 했다면, 내가 방탄소년단이 아니었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민 :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이 길로 오겠다는

결심을 확실하게 했을 때거든요.

그 때 두 갈래 길에서 제가 갈등을 되게 많이 했었어요.

'경찰이 되고 싶다'와 '무대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였는데

결국 이 쪽으로 서게 됐지만,

만약에 이 쪽으로 올 생각이 좀 적었다면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Q 방탄소년단이 아니었다면 무슨 직업을 갖게 됐을까?

 

지민 : 폴리스!

 

 

 

Q 혹시 공연을 안 했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지민 : 저는 원래 경찰이 되고 싶었어요.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경찰을 했을 것 같다!

 

 

 

 


 

 

 

 

 #. 지민이네 가족 이야기 

 

Q 엄마, 아빠 중 닮은 사람은?

 

지민 : 외모는 아빠, 성격은 엄마인 것 같아요.

 

 

 

Q 좋아하는 계절은?

 

지민 : 겨울 분위기를 제일 좋아해요.

제가 태어난 부산은 눈이 그다지 오지 않는 지역이에요.

그런데 6살인가 7살 겨울에 눈이 엄청 많이 내린 적이 있어요.

집 창문에서 바라봤었던 새하얗게 눈이 내리던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그 날, 가족들하고 친구들하고 밖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나요.

 

 

 

 

 

 

(1) 친구이자 동생

 

지민 : 남동생이 있는데 굉장히 귀엽고 착한 동생이에요.

옛날부터 많이 투닥거리기도 했지만

서로 고민을 풀어줄 때도 있고

밥을 같이 차려 먹는다거나

부모님 선물을 사기 위해 돈을 같이 모았던 일처럼

둘이 함께 했던 것들이 많아요.

어디든 같이 잘 다니고 친했어요.

저는 동생한테 잔소리도 많이 하는 친구같은 형인 것 같아요.

 

 

 

 

 

Q 가족, 친구, 팬, 음악 이외에 자신에게 고마운 것 세가지는?

 

지민 : 그걸 제외한 세 가지라니 어렵다...

일단은 옷, 그리고 밥. 먹는 것을 좋아해서요. 그리고 취미요.

지금까지는 취미가 없어서 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춤밖에 없었는데 최근에는 그림에 흥미가 있어요.

어릴 때는 남동생에게 그림을 그려줬었는데

지금 다시 해보고 싶어졌어요.

 

 

 

 

 

지민 : 나 내 동생 때 밀어줄 때,

'아이 시원하다~~~'

 

 

 

요구르트 두 개 주세요!!

 

 

 

 

 

 

 

 

 

 

 

 

 

(2) 편견 없으신 엄마와의 기억

 

 

Q 최근 포털사이트에 검색한 단어와 이유는?

 

지민 : 소고기고추장양념.

어릴 적 고추장에 고기가 들어간 양념장을 어머니가

만들어 주셨었는데 밥에 자주 비벼 먹곤 했었다.

그게 너무 먹고 싶다.

 

 

 

 

 

 

 

 

 

 

 

 

 

 

(3) 세상 다정한 아빠와의 추억

 

 

Q 어릴 때의 기억은?

 

지민 : 거짓말이 아니라 3살 때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유리테이블에 올라가서 아빠가 사진을 찍어줬었던 것.

그것 이외에는 기억이 전혀 없어요.(웃음)

 

 

 

 

 

Q 커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의 데이트 장소는?

 

지민 : 서울 남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예뻐요.

저는 아버지랑 같이 갔었지만!

 

 

 

 

 

Q 처음으로 갔던 여행지는?

 

지민 : 감을 따러 아빠와 남동생이랑 같이 놀러갔었어요.

어디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지민 : 저는 항상 아버지가 차례를 지내고 나서

 

지민 : 손가락에 침을 딱 묻히고 이렇게 따악~

 

지민 : "지민아, 초 정리해라" 이러면 타악~

 

 

 

 

지민 : 저 원래 어렸을 때 아빠랑 같이 등산을 많이 다녔었어요.

 

지민 :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모르는 길로

나와가지고 히치하이킹 했어요.

 

지민 : 태워달라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둘 다 지갑 안들고 나와서 아빠도 지갑 안들고 오고

 

 

 

 

 

 

 

 

지민 : 이 샌드위치를 설명하자면

옛날에 아버지가 많이 만들어주시던

그 레시피를 그대로 만들어낸 것이다.

정국 : 혼자 계란 으깨고 손으로 막!

 

 

 

 

지민 : 옛날에 막 그런거 있었는데..

여드름 나면 아빠가 나한테 했던 질문이 있었는데

너 좋아하는 사람 생겼네? 이런거

 

 

 

 

지민 : 이거 아빠한테 전화해야 된다.

우리 아부지 이거 알아요.

 

지민 : 아이 아부지 제가 언제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왔죠?

 

지민 : 5월 15일? 아 네 감사합니다!

 

지민 : 5월 15일 날이 제 첫 상경 날짜에요!

 

 

 

 

 

 

 

(4) 또순이!

 

지민 : 저는 또순이라고 개를 키웠었는데

그 친구는 하늘에서 저희를...

 

지민 : 저는 그 옛날에 키웠던 개가 핏불테리어.

 

지민 : 진돗개랑 믹스한 개였는데... 안 흔한 건가요?

 

 

 

 

Q 쩔어 랩가사 바꾼 것 중에 또순이는 누구에요?

 

호석 : 또순이 아마 처음 들어보실 거에요.

또순이는 우리 지민이가 옛날에 키우던 강아지 이름이에요

 

지민 : 지금은 없어요.

또순아 잘 지내고 있니? 또순아 나는 널 기억한다!

 

 

 

 


 

 

 

 

 #. 어린 지민이의 추억

 

 

 

Q 팬들이 아직 모르는 지민이의 비밀은?

 

지민 : 잘 보면 오른쪽 눈이 조금 부어있어요.

어렸을 때 화장실 변기에 부딪혀서 8바늘 꿰맸던 흉터입니다.

 

 

 

Q 처음으로 샀던 CD는?

 

지민 : 어릴 때 보아 선배님의 CD를 샀었어요.

몇 집이었는 지는 기억이 안나요.

 

 

 

Q 어렸을 때 봤던 좋아하는 만화는?

 

지민 : 저는 드래곤볼이요.

 

 

 

 

 

 

(1) 신기한 인연

 

지민 : 제가 오늘 영자누님 꼭 뵙고 싶었거든요.

 

지민 : 제가 97년도에 세 살이었습니다.

 

지민 : 그 때 영자누님께서 부산 연산동에 내려오셔서

 

지민 : 행사 때문에 내려오셨다고 하셨는데

 

지민 : 그 때 저를 안고 이쁘다고 이렇게 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지민 : 저희 아버지가 저 여기 오기 직전에 말씀해 주셨어요!

 

 

 

 

 

 

 

(2) 지민이가 경찰서에 간 이유

 

지민 : 저 어렸을 때 오백원 갖다 주러 와봤어요!

석진 : 아 착한 친구네~

 

 

 

 

 

 

 

(3) 파워 인싸의 산타기

 

 

 

 

 

(4) 지민이의 아지트

 

Q 어릴 적 아지트를 만들어 본 적 있나요?

 

지민 : 저는 친구 집이 아지트였어요!

 

지민 : 집도 있었고 더 어릴 때는 베개로 만든 성도 있었고~

 

정국 : 자고 일어나면 엄마가 다 부수지 않았나요?

 

지민 : 일어나면 캄캄했어.

왜냐면은 다 쓰러져가지고 내 얼굴 위에 다 덮혀있었어.

 

 

 

 

 

 

 

(5) 추억의 군것질

 

Q 추억이 음식이 있나요?

 

지민 : 저 기억 났습니다.

 

지민 : 한 열두 개 정도 들어 있는 건데 스마일 그려져 있는...

 

지민 : 그 조그만 비타민 같은...

 

태형 : 아 그거 따먹는거!

지민 : 그거 똑똑 눌러가지고~

 

 

(구글링 : 씨씨캔디, 씨씨200 이라고 한다)

 

 

 

 

정국 : 바퀴벌레 껌 알아요?

 

정국 : 그 놀래키는거 있잖아요.

윤기 : 아~ 그 껌 먹을래? 껌 먹을래? 하는

태형 : 야 너꺼 하나 남았어 이거 먹어 하는거

 

지민 : 내가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그것 때문에 친구랑 싸울 뻔 했거든요.

바퀴벌레 진짜 너무 싫어하는데 잡아 땡겼다가 따악!

 

 

 

 

 

 

 

(6) 지민이의 소중한 선물

 

Q 어릴 때 받았었던 선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남준 :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나니까

머리 맡에 조그만한 레이싱카가 있었어요.

 

윤기 : 우리 때는 그거 아니였나? 모터 달린 거

 

지민 : 그거를 저는 크리스마스 때

그걸 선물 받았어요, 미니카

 

 

 

 

지민 : 저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크리스마스 때 준

선물을 정확히 기억합니다.

 

지민이의 추억이 담긴 미니카, Blast Arrow

 

 

 

 

 

 

 

(7) 공룡덕후

 

지민 : 공룡! 공룡뼈!

 

지민 : 트라케라톱스? 트리케라톱스?

 

지민 : 형, 제가 공룡을 진!짜! 좋아해요!!!

 

지민 : 아 옛날에 진짜 어렸을 때는

공룡 너무 좋아해서 이름도 다 외웠었거든!

 

 

 

 

 

 

 

(8) 검도 꿈나무

 

 

 

 

 


 

 

 

 

 #. 학생이 된 지민이

 

Q 잘하거나 좋아하는 과목은?

 

지민 : 예술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춤이나 미술은 물론이지만, 수학도 좋아합니다.

체육은 특히 구기 종목을 좋아했었어요.

 

 

Q 좋아하는 디저트는?

 

지민 :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학원까지 2시간이 걸렸는데

그 때 초콜릿을 먹는 게 습관이었어요.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기분이 좋으면

초콜릿이 먹고 싶어져요.

 

 

 

Q 어렸을 때 가장 행복했던 추억이 있는지?

 

지민 : 저는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시절과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이 항상 그립습니다.

중학교 이전 시절에 가족들과 놀러 다녔던 기억이 많고

아무것도 모르고 매사 행복했던 것 같아서 그리워요.

또 고등학교 1학년 땐 제가 17살 때죠.

학교 다니면서 가장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그 때로 돌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1) 리더재질 박지민

 

저 반장 9년 했어요!!!

 

 

 

 

 

 

 

(2) 반장 비하인드

 

 

Q 중학교에 와서 반장은 처음인데

반장 경험이 있는 멤버들이 팁 좀 주세요

 

남준 : 지민씨 반장 내내 하지 않았어요?

지민 : 여러분 아셔야 될 게 매번 반장을 한 건 아니었습니다.

부반장도 도맡아 했었구 계속 반장이 아니라

부반장도 하고 반장도 하고 이런 식으로 했었는데..

남준 : 아 반장에 나갔는데 약간 조금 삐끗하면 부반장이었다?

지민 :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냥 좋아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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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학생 지민이가 기뻤던 이유

 

 

 

 

 

(4) 지민이의 자리

 

 

 

 

 

(5) 멀미와 함께 학원가는 길

 

 

 

 

 

(6) 숙제를 안 하면...

 

 

 

 

 

(7) 회동동 물수제비 천재의 탄생

 

 

 

 

 

 

(8) 공살공죽, 무대장인 지민의 시초

 

Q 방탄소년단의 학창시절이 궁금하다

 

남준 : 주변에 친구가 많은 스타일이었다.

활발하고 시선 끄는 걸 좋아해 반장도 많이 했다.

지민 : 랩몬 형과 비슷했다.

관심 받는 걸 좋아해 학예회 때 무대에 올라가 춤을 췄다.

고등학교 때 시선 좀 끌었지.

굉장히 놀라운 기분이었다.(웃음)

 

 

 

 

지민 : 중학교 학예회 땐 춤을 한 번 췄다.

현대무용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동방신기 선배님의 '주문'을 췄는데 반응이 꽤 좋았다.

어느 정도였냐면... 내가 연예인이 된 줄 알았다.

 

정국 : 형이 화장실 갔다가 나왔는데

입구에 여자애들이 쫙 깔려 있었다고 하더라

 

 

 

 

 

 

 

(9) 구오즈의 학교생활

 

지민 : 태형이와 저는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을 왔어요.

저는 4반이고 태형이는 2반이었는데,

친구가 많았던 태형이가 저희 반으로 와서

반 친구들에게 지민이랑 같이 놀라고 말해줬어요.

그런 태형이한테 고마웠고

처음에는 조금 낯을 가리기도 했지만 점점 친구들과 친해졌어요.

 

 

 

 

 

태형 : 지민이가 숙소에 온 다음 날,

지민이가 전학 온 첫 날이라서 기분이 좋아서 그런건지

텐션이 엄청 높아서는 학교 가는 길에 '강남 짱이다' 이런 얘기를

부산 사투리로 막 떠드는 게 귀여웠어

지민 : 학교에 가서 태형이가 선생님이랑 친구들도

다 소개해 줘서 너무 고마웠지

 

태형 : 그런데 쉬는 시간에 지민이네 반에 갔는데

혼자서 교실 뒤에서 핸드폰만 보고 있길래

왜 내 친구한테 말 안거냐고 반 애들한테 화 냈더니

20분 동안 계속 말을 걸었는데 지민이가

묻는 말에 대답만 하고 다른 얘길 안했다는 거야

얼마나 낯을 가리길래 그랬던거야

지민 : 내가 부산 사투리 쓰니까 놀릴까봐 걱정되서...

태형 : 서울 애들한테는 의외로 사투리가 인기 있는데

 

태형 : 또 다른 고등학교 때 추억이 뭐 있지?

지민 : 태형이랑 같이 매일매일 같이 군것질 했던 일.

그 때는 다이어트도 하기 전이라 거의 1일 6식 정도 했었지.

점심시간에 학교 안에 있는 매점에서 과자나 라면도 사먹고

학교 끝나고 집갈 때 단골집에 들렸다 가기도 하고

아 그 때 진짜 청춘이었는데~

 

 

 

 

 

Q 지금까지 다양한 무대에 올랐었는데

혹시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는가

 

태형 : 저는 모교축제 무대요.

매년마다 구경만 했었는데 그 무대에

막상 제가 서니까 너무 떨리는 거에요.

학교에서 방탄소년단 모르겠지? 했는데

정말 환호성이 어마어마해서 놀랐었고,

그리고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나중에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들이 방탄소년단을 아시더라구요.

지민 : 네. 교무실 앞에 여자애들이 막 줄 서있고(웃음)

 

정국 : 아 부럽다!

석진 : 야 진짜 부럽다~

호석 : 저 느낌 겪어보고 싶어서 학교 다니고 싶다니까요!

태형 : 정말 이만큼 줄 서 있는데 기분이 정말 좋은 거에요.

지민이랑 눈 마주치고 씨익

지민 : (웃음)

 

 

 

 


 

 

 

 

 #. 지민이의 인생그래프

 

 

 

 

 

 

 

 

 


 

 

 

 

 #. 그 때의 지민, 지금의 지민

 

 

 

 

 

 

 

 

 

 

 

 

 

 

그 때의 지민이,

 

 

 

 

그리고, 지금의 지민이

 

 

 

 

 


 

 

 

 

어떤가요 여러분?

점점 커가는 모습을 보면 어떤가요?

저 열아홉살 때부터 봤잖아요.

 

신기한 것 같긴 해요.

어쨌든 나는 고등학교 때, 고2 때부터 학교생활을

거의 못 하기 시작하다가 고3 때는 거의 못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졸업식도 못 갔고,

그래서 성인이라고 얘기하는 게 되게 민망해요.

뭔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해야 하나?

 

물론 그 때랑 나랑 많이 다르겠지.

근데 좀 늦게 크는 느낌이야.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출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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