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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gust D 타임지] BTS's Suga Reflects on His New Solo Mixtape as Agust D on D-2

 

In the past four years, a lot has changed for South Korean star Min Yoon-gi, known to millions of fans as the idol Suga of K-pop group BTS, and to followers of his rap career as the artist Agust D. In 2016, BTS were making progress towards superstardom, an upstart septet in the K-pop universe who were just beginning to release the record-breaking projects they’re now known for. That was also the year Min released his first solo mixtape, Agust D, a surprisingly raw and honest set of tracks that saw him facing down demons of mental health and embracing his rap bravado over raw hip-hop beats.

 

지난 4년간 방탄소년단의 슈가로, 그리고 Agust D로 랩 커리어를 쌓아가며 수많은 팬을 보유한 민윤기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6년 방탄소년단은 슈퍼스타덤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프로젝트들을 케이팝 세계에 내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민윤기가 믹스테잎을 공개한 해가 바로 그 해이기도 하다. 놀랍게도 노골적이고 솔직한 트랙들이 모인 Agust D에서 날 것의 비트를 타고 내면의 악마와 마주하며 자신의 랩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그를 볼 수 있다.

 

 

 

 

Four years later, he’s at it again—this time surprise-releasing his second solo mixtape, D-2, on May 22 after a week of cryptic teasers shared over social media. It’s a strange time around the world, and the K-pop industry and performers worldwide are not excluded; right now, BTS should have been in the middle of a victory-lap world tour, reaping the rewards of the February release of Map of the Soul: 7. (This weekend would have marked their performances at New Jersey’s MetLife Stadium.) Instead, Suga and his six groupmates are all stuck in one place, like many of us—for perhaps the longest consistent stretch of their careers yet.

 

4년 뒤 그가 다시 왔다. SNS에 의문의 티저가 올라온 후 5월 22일 두 번째 솔로 믹스테잎 D-2를 깜짝 공개한 것이다. 전 세계가, 케이팝 업계와 아티스트들도 예외 없이 낯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월 발매한 Map of the Soul의 성공을 만끽하며 월드투어에 한창이었어야 한다. (이번 주 뉴저지의 멧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이 있을 예정이었다.) 대신 슈가와 여섯 멤버들은 우리처럼 틀어박혀 있다. 아마도 그들 커리어 중 가장 오래 지속 중인 공백일 것이다.

 

 

TIME connected with Suga ahead of the release of D-2 to discuss the complex themes and inspirations of his new work, from the reflective lyrics of “Moonlight” to the critical eye of RM-assisted “Strange.” His answers, translated into English here, offer a glimpse of an artist who has always been keenly aware of his presence on the public stage and reticent to over-explain himself, instead letting the work talk for him. “What’s good is good,” the motto he expressed to TIME, is an ethos that has often driven his persona: a humble, easy-going star—with plenty to say if you take the time to listen closely.

 

D-2 공개에 앞서 '저 달'을 반추하는 가사부터 RM이 피처링한 '이상하지 않은가'의 비판적 시선까지 신곡들의 복합적인 주제와 영감을 묻기 위해 타임이 슈가를 취재했다. 영어로 번역된 그의 답변에서, 아티스트로서 대중 앞에서 항상 자신의 존재를 예리하게 인식하고, 자신을 과도하게 설명하려 하지 않는 대신 음악이 자신을 대변하도록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타임에게 표현한 그의 모토에서, 귀 기울여 듣는 시간을 할애한다면 하려는 말이 무궁무진한, 겸손하고 소탈한 스타라는 그의 페르소나를 관통하는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He’s not the only BTS member to release a solo project: RM and J-Hope have also shared their independent statements. But he is the only one who adopts an alter ego when he goes it alone. “I can show a more raw side to myself,” he explains of his Agust D persona. And of his goal: “It’s more that I made the music I wanted to make, rather than fixating on attempting something new.” Even before the D-2 release, fans made sure his project was trending on social media. That’s the story of BTS, and Agust D—low-key as he is—is inevitably swept up in it.

 

그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하게 솔로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은 아니다. RM과 제이홉 또한 독립적인 작업물을 공개했었다. 그러나 솔로에서 다른 자아로 분하는 것은 슈가뿐이다. "내 날것의 면을 보여줄 수 있다." Agust D라는 페르소나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리고 그 목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 집착한다기보다는 내가 만들고 싶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한다. D-2가 공개되기 전임에도 팬들은 이 프로젝트를 SNS에서 트렌딩에 올렸다. 방탄소년단과 Agust D 주변을 휩쓸고 있는 일상적인 일이다.

 

 

 

 

 

 

TIME: You’ve now spent seven years as part of BTS, and your last solo mixtape came out back in 2016. Time, change, and growth are on your mind in this mixtape, particularly in the first track “Moonlight.” As you reflect over the past few years, what’s changed to you?

MIN: My life is the same. My ways of work and day-to-day patterns haven’t changed much. Perhaps my position within the music industry? From a musician’s perspective, a change could be that I’ve had pretty decent outcome with BTS albums or with other external works. Personally, I have become more mature compared to 2016.

 

타임: 방탄소년단 멤버로 활동한 지 7년이 지났고, 지난 솔로 믹스테잎이 2016년에 발매되었다. 특히 첫 번째 곡 '저 달'에서 시간, 변화, 성장에 대한 심경이 담겨있다. 지난 몇 년을 되돌아봤을 때 무엇이 변했는가?

민윤기: 내 삶은 똑같다. 작업하는 방식이나 일상적인 패턴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변한 게 있다면 음악 업계에서의 위치? 뮤지션으로 보면 방탄소년단 앨범이나 다른 외부 작업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변화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2016년에 비해 성숙해졌다.

 

 

 

Songs like “Daechwita” include Korean traditions both in lyrics and in musical form, using pansori storytelling and Kkwaenggwari percussion. Why is it important to you to continue to include Korean musical influences in your music?

The theme “Daechwita” was already on my mind when I first started working on this track, so I sampled the sound of a real “Daechwita.” The first thought I had was that I wanted to sample the music that is played during the ceremonial walk of the King, so naturally, Korean elements ended up being an essential component to the track as well as the music video.

 

'대취타' 같은 곡은 판소리의 서사구조와 꽹과리 등의 타악기를 이용하여 가사와 음악적 형식에서 한국 전통의 것을 도입하고 있다. 전통음악에서 받은 영향을 음악에 계속 포함시키는 것이 왜 중요했는가?

이 곡을 작업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대취타'라는 주제를 염두에 두어서 실제 대취타 사운드를 샘플링으로 가져왔다. 왕의 행차 예식에 연주되었던 음악을 샘플링으로 쓰고 싶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국적인 요소들이 곡만이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중요하게 쓰였다.

 

 

 

You’ve collaborated with a wide range of artists this year, appearing on Halsey’s album, putting out a new single with IU, and now bringing in voices like MAX, NiiHWa, Kim Jong-wan and RM for your own project. What makes a collaboration work successfully for you?

I’m grateful that everybody had good things to say about my music, especially Kim Jong-wan of NELL who told me he enjoyed listening to my first mixtape from 2016. My work philosophy is “what’s good is good,” so I think I’m pretty good at leveling with each individual’s standards.

 

할시의 앨범에 피처링을 했고, 아이유와 새 싱글을 내는 등 올해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했다. 이번엔 MAX, 니화, 김종완, RM이 앨범에 참여했다. 어떻게 성공적인 협업이 가능했는가?

아티스트들 모두 내 음악에 대해 좋은 얘길 해줘서 고맙고, 특히 2016년부터 내 첫 믹스테잎을 즐겨 들었다는 NELL의 김종완에게 감사하다. 내 작업 철학은 "좋은 게 좋은 거다."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기준에 맞추는 걸 잘하는 것 같다.

 

 

 

What’s the difference between Agust D the solo rapper and Suga the BTS member? What remains the same?

The difference is that there is a lot more that I can openly express and that I can show a more raw side to myself [with Agust D]. What’s similar is that both sing of dreams and hope.

 

솔로 래퍼 Agust D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어떻게 다른가? 무엇이 그대로인가?

Agust D로서는 공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많고 나 자신의 날 것인 모습을 더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비슷한 점은 둘 다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는 것이다.

 

 

 

On “Strange,” you express concerns about certain aspects of society, and the loneliness that can come from having a different opinion. Do you think it’s important for public figures like you to challenge norms and raise questions about how we live?

I just throw the question mark; it’s up to each individual to decide. In my personal opinion, it’s often better for those who have such influence on others to be wary of loudly voicing their biased views.

 

'이상하지 않은가'에서 다른 견해를 가짐으로써 생길 수 있는 외로움, 사회의 일면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당신과 같은 유명인이 규범에 도전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것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난 그냥 물음표를 던질 뿐이지 각 개인이 결정할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타인에게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은 편향된 견해를 공공연히 말하는 것을 경계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Trap, hip-hop, rock, pop and R&B all appear on this mixtape, often in the same songs. This mixing of styles is a signature of BTS, and was present on your first mixtape as well. It’s also become normal across the global pop landscape. As a producer, how have you tried to innovate or try something new on this mixtape?

It’s more that I made the music I wanted to make, rather than fixating on attempting something new. I’m not too picky on genre or crossovers between them. What’s good is good, and it’s up to the listeners to judge. I just do what I want to do.

 

믹스테잎에 있는 트랩, 힙합, 락, 팝, 알앤비 등 많은 장르가 종종 한 곡에 등장한다. 이런 스타일 조합은 방탄소년단의 시그니처이기도 하고 첫 믹스테잎에서도 이런 조합이 있었으며, 전 세계 팝계에서도 일반적인 흐름이 되었다. 프로듀서로서 어떤 혁신적인 걸 시도하거나 새로운 것을 하려 했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 집착한다기보다는 내가 만들고 싶은 음악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장르를 고집하거나 크로스오버에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고, 듣는 사람이 판단할 일이다. 나는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다.

 

 

 

Is there anything else you’d like listeners to know about this project, your experience creating it, and how you’re managing with the unexpected changes of this spring?

It’s good to know that it’s fine when things go in an unintended direction, because you can always start over again. Keep calm, take the next-best option and move forward.

 

이번 앨범이나 작업 과정에서 겪었던 일에 대해 리스터들에게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이번 봄 예상치 못한 변화를 어떻게 맞이하고 있는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 때라도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 침착하게 차선을 선택해서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다.

 

 

 

 

 

 

 


출처: 타임지 기사

번역 출처: 트위터 @mondomize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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