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게 제가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체조에 왔고 이제 여러분들한텐 더 재밌는 모습들만 보여드릴 건데, 이 자꾸 화양연화 시리즈가 뭐길래 자꾸 자꾸 이게 우리를 자꾸 울컥하게 만들고 그렇잖아요. 화양연화 시리즈 하면서 자꾸 서로 되게 울컥하고 슬프고 자꾸 감동스럽고 이런 무대들만 가득하더라고요.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는데.
아무튼 오늘까지만 되게 먹먹한 감정을 가지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 저는 오늘은 좀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감사한 분들을 좀 얘기해볼까 했었습니다. 일단 저희를 만들어주신 방시혁 피디님을 비롯한 저희 회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안 보이는 곳에서 항상 우릴 도와주시는 스탭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무대 만들게 해주신 우리 감독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또 우리 밴드 형들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댄서형들도 너무 감사드리고. 또 항상 응원해주는 우리 가족들, 제 친구들, 제 지인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또 여기에 진짜로 오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오늘까지만 이런 얘기를 할게요. 저희가 뒤에 가면 이런 얘기를 잘 안 해서... 태형이 윤기형 석진이형 정국이 남준이형 호석이형 진짜 우리 멤버들한테 제일 감사한 것 같아요. 아 진짜... 시작할 때부터 부족한 거 많고 되게 보잘 것 없고 되게 아무것도 없는 저였는데. 우리 멤버들이 저 도와주고 이끌어주고 해서 되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되게 멤버들이랑 함께하면서 되게 행복하다고 느꼈고, 저를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되게 제가 할 수 없는 모든 거를 하게 해주셨어요. 무엇이 멋있는지도 알게 되었고 멋있고 싶어졌고 저도 좀더 저다운 저를 만들고 싶어졌었고. 우리 멤버들 덕분에 정말, 정말 행복이란 걸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정말 멋있는 분들이에요. 진짜 멋있어요. 우리 멤버들 진짜 멋있어요 진짜. 여러분 방탄 멋있죠? 진짜 이런 팀이랑 함께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는, 화양연화 이제 지금까지는 여러분들과 우리 멤버들과 여기서 쭉 계속 무대하는 게 저의 화양연화였어요. 그게 제 화양연화였다면 앞으로는 정말 정말 저도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같이 이렇게 끝까지 멋진 형들과 동생과 친구와 함께 여기서 여러분과 같이 노래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멋있는 무대 보여드리고 행복한 추억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