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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8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지민 엔딩멘트 여러분 이게 제가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체조에 왔고 이제 여러분들한텐 더 재밌는 모습들만 보여드릴 건데, 이 자꾸 화양연화 시리즈가 뭐길래 자꾸 자꾸 이게 우리를 자꾸 울컥하게 만들고 그렇잖아요. 화양연화 시리즈 하면서 자꾸 서로 되게 울컥하고 슬프고 자꾸 감동스럽고 이런 무대들만 가득하더라고요.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는데. 아무튼 오늘까지만 되게 먹먹한 감정을 가지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 저는 오늘은 좀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감사한 분들을 좀 얘기해볼까 했었습니다. 일단 저희를 만들어주신 방시혁 피디님을 비롯한 저희 회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안 보이는 곳에서 항상 우릴 도와주시는 스탭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무대 만들게 해주신 우리 감독님들 너무 감사드리고 또 우리 밴드 ..
191026-29 SPEAK YOURSELF THE FINAL 엔딩멘트 191026 진 아 우리 파도타기 민족. 어떻게 오늘 재밌으셨나요? 즐거우셨어요? 신났어요? 여러분 이 소리를 지르면 스트레스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어딘가에서 있었어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여러분들 모두 소리 질러~! 여러분 목소리가 작다 조금 더 크게 소리 질러~! 어떻게 학교랑 회사에서 있던 스트레스 모두 풀리셨나요 여러분? 그러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만큼 소리 질러~! 아 여러분들의 스트레스가 해소된 것 같아서 저의 소감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제이홉 네~ 아이고 서울에서 오랜만에 공연하네요. 너무 좋네요 정말. 감회도 남다르고요 진짜. 진짜 약간 이런 느낌이에요, 지금 하루 일정을 끝마치고 집에 와서 편하게 집밥 먹는 느낌. 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지금 굉장히 편안하고 (슈가:..
171210 THE WINGS TOUR THE FINAL 알엠 엔딩멘트 이거 어떻게 끝내야 되나...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나네요. 주마등이란 게 진짜 있어요. 태형이 처음 왔을 때 꼬질꼬질... 방에 들어와 가지고... 자전거, 윤기형이랑 파란 집 논현동에서 싸웠던 거. 이사 갔을 때, 진형 처음 봤을 때 잘생겨서 놀래서 대학생, 와 멋있다... 정국이 지금도 얘기하지만 사슴 눈망울 하고 와가지고 어 형 하던 거. 지금은 뭐... 그렇죠. 지민이 식당에서 밥 먹고 한강에 자전거 타러 가고. 너 몸이 진짜 좋았어 그때. 호비 너 티비 앞에 회색 패딩... 쭈그려 앉아있던 거 기억나. 참 과거의 우리에게 안녕을 보내야 되는 시점인 것 같아요. 사막과 바다... 여러분 들어주셨죠. 데뷔할 때 엄청 무서웠어요. 망할까 봐. 사람들이 싫어할까 봐. 그래서 우리끼리 야 어떡하냐 이번..
191029 SPEAK YOURSELF 알엠 엔딩멘트 우리 2년 반 동안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함께 견뎌온 방탄과 아미를 위해서 박수 한번 쳐줍시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생각해보면 16년도에 냈던 Reflection의 마지막 구절이죠 I wish I could love myself 라는 구절에서부터 계속 생각을 했었어요. Love myself 나를 사랑하는 게 도대체 뭔가. 그래서 나도 모르겠으니까 우리 같이 한번 찾아보지 않을래? 이렇게 해서 시작된 여정이었고. 화양연화라는 큰, 굉장히 많은, 좋은 피드백들을 얻었던 그런 기획 뒤에 온 기획이라 사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실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했는데. 그래서 이제 너를 사랑하냐 나에게 물으면 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치만 왠지 그럴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