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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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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안녕하세요 뷔의 방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이 방의 큐레이터 뷔입니다. 그린 앤 화이트로 꾸며진 벽지와 문, 그리고 가운데의 벨벳 소파를 기준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는 소품들까지. 마치 아트갤러리 같은 느낌이 드는 이 방은 저만의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하고 싶은 제 의지가 반영된 방입니다. 이 방에서 뷔만의 분위기를 느끼시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더라도 끼니는 꼭 챙겨 드시길 바라고. 또 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하는 저의 마음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방에서 저를 가장 잘 표현한 물건이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모든 물건, 소품 하나하나가 모여서 저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콕 집어 말하기보다는 굳이 꼽자면, 뒤에 걸린 사진입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어..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방탄소년단 연설 RM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입니다. 오늘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탄생한 청년의 날이, 19년 후 진짜 청년이 되는 날, 문득 그날을 한 번 떠올려봅니다. 저희는 오늘,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있을, 그 날의 청년 분들께 메시지를 전해보려고 합니다. 미래의 청년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십니까. 먼저, 전 세계 어딘가에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용기 있게 삶을 이끌고 계실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분들께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부터는, 스물일곱. 많지 않은 나이지만, 롤러코스터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어느 일곱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만약 미래의 삶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2020년 저희의..
방방콘 The Live Message Photo : Gold Card 알엠 7주년. 7명. 7이라는 앨범! 여러모로 7이라는 숫자가 제게 특별해졌습니다. '2020'년도에 쓰는 편지라 더욱 그런 것 같아요. 매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둘셋'에서 외쳤던 것처럼 아미와 방탄 모두에게 더 좋은 날이 많기를! 늘 바람 불 듯 생각하고 있어요. 사랑합니다💕 -남준- 진 아미 덕분에 7년이나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우리 아미는 7년이 아니라 70년 700년 행복하세요! 슈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데뷔하던 날 팬분들의 응원, 함성 드디어 데뷔하였구나 하는 감정지금도 무대에 오를 때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처음부터 함께하지 않아도 매 순간 데뷔 같으니 아쉬워하지 마세요여러분들이 처음 저희를 마주할 때그때가 데뷔날이 될 터이니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제이홉 7주년 고마워요 ..
WINGS 나레이션 #1 BEGIN The realms of day and night, two different worlds coming from two opposite poles, mingled during this time 그곳엔 두 세계가 얽혀 있었고, 밤과 낮이 세계의 양쪽 끝에서부터 나왔다. #2 LIE My parents' house made up one realm, This realm was familiar to me in almost every way-mother and father, love and strictness. model behavior, and school 한 세계는 아버지의 집이었다. 내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라는 이름의 세계는 사랑과 엄격함, 모범과 학교라는 이름의 세계이기도 ..
Skit : On The Start Line 연습생 어찌 보면 나 자체이지만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그런 말 어딘가에 속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언가를 하고 있지도 않은 그런 시기, 과도기 내가 그 연습생 신분으로 살면서 가장 곤욕스러웠던 건 친척들과 친구들의 언제 나올 거냐고 데뷔 언제 할 거냐고 하는 그런 그 질문들이었다 나는 답을 할 수가 없었다 왜냐면 나도 모르니까 나도 그 답을 알 수 없으니까 자신감과 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 곳에 왔지만 나를 기다리던 건 정말 다른 현실 아직도 3년이 지난 지금도 내가 나가면 가요계를 정복해버리겠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확신을 찾다가도 막상 PD님들과 선생님들께 혼나고 나면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정말 먼지밖에 안되는 것 같은 그런 기분 꼭 마치 내 앞에 푸르른 바다가 있다가도 뒤를 돌아..
THE WINGS TOUR ENCORE VCR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소년은 남자가 될까 학교와 집, 골목과 바다 무너진 책상 서랍 속 유년의 하늘을 닫고 막다른 길은 미로의 입구 손바닥 위에는 낙인 같은 핏자국 날개뼈를 타고 오르는 통증은 날아오르려는 꿈 보이지 않는 바다를 찾아 소년은 걷는다 소년의 심장은 일곱일곱 번의 고동이 하나의 전진 시야가 한 번 뒤집히면 하나는 일곱 달리려 하면 필히 넘어질 것 돌아서면 절벽 일렁이는 유혹의 세계에서 소년은 감은 눈으로 무엇을 찾는가 커튼을 열어 거울을 깨뜨리면 파편 속으로 길이 열린다 밖은 안, 안은 밖 비틀려 맞물린 세계 모든 것의 교차로 단단히 등을 맞댄 두 세계가 끊임없이 하나가 된다 그 길 위에서 소년은 이제 일곱 일곱이면서 하나 하나의 심장을 나누어 가진 일곱 소년 일곱 개의 심장을 가진 한 ..
THE WINGS TOUR THE FINAL OPENING VCR 시작은 꿈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춤이 좋았다 노래가 좋았다 서툰 몸짓 쭈뼛거리는 목소리로도 계속 춤추고 노래하고 싶었다 거기서 길이 시작됐다 어디로 향하는지 무얼 찾는지도 알지 못 한 채 거기가 길인지도 모르는 채 무작정 걸었다 일곱이기에 지치지 않았다 아무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데뷔의 날이 왔다 해가 뜨고 문이 열리고 빛이 쏟아졌다 첫 무대, 첫 함성, 첫 만남 그 모든 처음의 순간들 멀리 파도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바다에 다다른 줄 알았다 어둠은 빛이 사그라지기도 전에 시작됐다 환호가 끝나기도 전에 비난이 몰려왔다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았다 꿈, 열정, 노력은 아무 힘이 없는 것 같았다 파도 소리는 착각 같았다 우리가 다다른 곳은 무관심과 외면, 냉소의 사막이..
200705 BTS JOURNEY ~7人の旅~ Q.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제이홉: 일단은 7명이 자기가 뭘 해야 되는지 그리고 자기가 어떤 직업인지를 안다는 게. 그리고 그 7명이 하나하나 각자가 그것들을 알고 있기에 그 뭉쳐가지고 시너지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거는 이제 뭐 다양한 부문의 역할이 되는 거죠. 뭐 음악이면 음악, 춤이면 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자기 관리부터 시작해서 그런 것들을 각자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네 그런 부분에서 시너지가 굉장히 큰 거 같고. 그리고 일단은 사실 음악, 퍼포먼스는 둘째로 멤버들이 전부다 멤버들을 소중하게 생각을 하고 있어가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 대한 사랑을 굉장히 또 감사하게 또 너무나도 영광스럽게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