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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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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5 슈가 트위터 새벽 곡 작업할때 마다 좋은 음악을 만드는게 정말 힘이 드는 작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릴께요 들려드릴 음악이 너무나 많아요 - SUGA- 언제 어디서 음악을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났는데 어제 곡작업하면서 진짜 어릴때 써놨던 라인이 생각이 났다 몇살이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오랜만에 설레고 두근거렸다 가족과 팬 여러분들 앞에서 떳떳하고 싶어서 더 음악에 몰두했을지도 모른다 그럴지 언정 할줄아는게 이것밖에 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면서 기쁨을 주는게 너무 행복하다 내가 그렇게 느꼈던 어릴적 생각이 나면서 내가 만족하고 끝날 음악들이였으면 이 자리에 없었겠지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음악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작업인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왔어도 진작에 남준이랑 같이..
20160112 알엠 트위터 나와 우리의 팬이어서 고맙습니다. 나도 그대의 팬입니다. 그대가 오롯이 견디는 외로움과 싸움과 삶을 묵묵히 응원하는 팬입니다. 무대 뒤편에서, 작업실에서 오랜 시간 음표로써 음악으로써 나의 팬레터를 보냅니다. 그 그리운 소리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말로 다 못해도, 설사 음악으로 다 못해도 눈빛으로 마음으로 그대를 응원합니다! - RM
20141111 알엠 트위터 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조금 더 좋은 오늘을 살았으면 한다. 가끔은 랩몬스터가 아니라 김남준으로서 너의 얘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은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한다.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벽들 때문에 한 사람의 외로움과 슬픔을 다 담을 수 없지만, 그래서 더 음악에 매달리게 되는 것. 그대의 외로움 내가 다 알 수 없지만, 내 표정이던 말투던, 목소리던 너를 안아줄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20160502 알엠 트위터 분명히 숨이 멎을 듯 위태로운 청춘도, 정신없이 달리는 청춘도, 활활 불타오르는 청춘도 있습니다. 지금의 좋은 결과는 많은 분들이 저희의 이야기에, 노래에, 몸짓에 그 진심들에 응답해주셔서 있다고 느낍니다.제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로 다시 한 번 제 청춘을 실어 보내봅니다. 누군가에게 제 느낌과 생각들이 어떻게든 전달되길 바라며. 우리 모두의 화양연화에 함께 해주어서 항상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 RM
20140219 알엠 트위터 랩몬입니다. 편지들이나 카페 글들을 보면 항상 저희 공방이나 사녹에 오신 후에 기다리시느라 지치시고 허무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제가 여러분이어도 그럴 것 같구요. 그래서 저희가 보여지는 짧은 그 시간들에 많은 걸 담으려고 하는데 늘 말씀드리듯 신인이다 보니 마음처럼 여의치가 않아서 항상 마음이 좋지만은 않네요. 여러분들의 행복과 에너지를 위해 저희를 기다리시고 보러 오신 거니, 그에 걸맞는 정신적 보상을 받아가셨음 합니다. 저희도 항상 성의 있는, 무엇보다 멋있는 무대 할게요. 약속드립니다.
20190912 알엠 트위터 Dear. Army 비내리는 늦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사실 스무 살 이전의 생일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돌이켜보면 조금은 특별했고, 적당히 밋밋했습니다. 생일은 '내'가 축하받는 날이 아니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해야 하는 날이란 것을 체득한 후론 더 그랬습니다. 제게 그랬던, 담백한 9月 12日에, 벌써 7번째 넘치는 말들을 받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우리는 사랑하는 친구들에 의해서 알려진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에 의해 얄려진, 그리고 훨씬 특별해진 저의 오늘임을 새삼 절감합니다. 사랑과 사소한 진심들로 제가 여러분을 알리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늘 그랬듯, 말들로 전시될 수 없는 마음이 한 사람에게라도 더 가 닿을 수 있다면.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히 오늘 쏟아진 ..
20140927 알엠 트위터 랩몬이다. 모든 편견 시선 입장을 등지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 모두를 응원한다. 하지만 여전히 현실에 얽매있는 사람들 또한 응원한다! 이해한다. 뭐든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때 가장 추상적인 행복이라는 개념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닌 사람들을 탓하는 것만도 아니다. 모두가 진짜다. 늘 당신 안의 천사와 악마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은 아름답다. 어쩌면 처음부터 행복은 우리 편이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그건 악마일 수도? 신이 만들어놓은 신기루 같은! 그치만 좀 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면 그건 우리 안에 이미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어찌 되었던, 모두의 방황은 사랑스럽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너와 나 모두 화이팅 끝으로 우리는..
20160110 슈가 트위터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의 휴가에 대해 궁금해 하시더라 간단하게 말하자면 많이 걷고 많이 자고 많이 생각했다 믹스테잎을 작업하기 전 생각 정리를 하고 싶어 여행이 가고 싶었다 꼭 가야하는 곳도 있었고 24살 방탄소년단 슈가가 아닌 24살 민윤기로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지금하는 이야기들은 가수와 팬 방탄과 아미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하고 싶어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난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서늘한 사람이고 싶었다 어느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생각을 하며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감정을 보이는 건 누군가에게 지는거라 생각하며 살았다 그렇다 나는 나의 아버지처럼 살고 싶었던 것 같다 아버지는 기쁜일이 있을수록 주위를 둘러 보라고 했다 기쁠수록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