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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0 V 2013년 7월 10일 뷔의 첫 단독 로그. 짝짝짝짝 오늘은 첫 로그인만큼 하루 일과가 아닌 나의 공개 전, 데뷔 전의 이야기를 하겠다. 모두 나의 공개 전의 이야기가 궁금할 것이다. 나는 일단 오래전부터 멤버들이랑 같이 생활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도 같이 있었고, 랩몬형 졸업 때도 갔고 그리고 정국이 졸업 때도 숙소에서 잤다. 어 그리고 졸업송 때 입은 지민이의 교복 그거 사실 내 거다. 지민이가 나 잘 때 몰래 입고 나갔다. 그리고 지민이가, 내가 공개되기 전에 지민이가 내 뒷모습과 지민이 이렇게 둘이서 셀카를 찍어서 올렸는데, 팬분들은 정국이의 뒷모습이라고 추측했지만 그거 나다. 어... 그리고 단체 로그 찍을 때 여섯 명만 나왔을 뿐이지 사실 나도 있었다. 나는 카메라에만 안 나왔을 뿐이지 벽..
130704 제이홉 2013년 7월 4일 제이홉의 로그. 아 간만에 로그를 찍는다. 정말 데뷔하고 나서 처음으로 혼자 찍는 로그인 것 같다. 뭔가 오랜만에 찍는 로그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 굉장히 어색하다. 어... 그래. 7월 4일. 오늘은 엠카운트다운이 있었던 날이다. 엠카가 있었던 날인데. 오늘은 되게 엠카에서 특별한 스테이지 무대를 했었다. 저번 주에 댄싱나인이라는 걸 한다는 그런 소리를 듣고 급하게 지민이와 나와 정국이가 퍼포먼스를 짜고 연습을 했는데, 정국이와 나는 이렇게 복면을 쓰고 지민이는 멋있게 퍼포먼스를 했는데 굉장히 좋은 반응이었던 거 같다. 좋은 반응이었는데 그 후에 하는 노몰드림이 하... 아후... 춤을 춘 다음에 바로 라이브를 해서 그런지 라이브도 잘 안됐었고 뭔가 얼굴 표정도 되게..
130628 진 2013년 6월 28일 진의 일지. 저희가 드디어 첫 번째 팬사인회를 했습니다!! 호오~~ 아무도 없으니까 좀 그렇군요. 어 일단 오늘 첫 번째 팬사인회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1층뿐만 아니라 2층에서도 진아 여기 봐줘 여기 좀 봐줘 브이! 이러면서 2층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봐달라 해주시고 3층에서도 저희 팬분들이 자리를 지켜주셨는데 어 정말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편지도 주시고 하이파이브도 하고 일단 오빠 너무 잘생겼어요를 외쳐주시는데 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네. 어... 팬사인회. 내일도 있고 내일 모레도 있고 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셨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130621 랩몬스터 2013년 6월 21일 로그. 와썹 오랜만입니다. 이제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바퀴를 돌고 있고 또 일요일에는 힙합초대석이라는 라디오 팟캐스트 이제 김봉현 평론가님이랑 가수 기린 선배님, 방시혁 프로듀서님, 피독 피디님, 슈가형 이렇게 6명이서 같이 찍었는데. 내가 못했던 얘기를 다 한 것 같고 아마 팬분들이 궁금하신 얘기도 거기 좀 있을 것 같고. 타이틀에선 지금은 비록 얌마 니 꿈은 뭐니 막 하고 있지만 내가 가진 힙합에 대한 애정, 하고 싶은 랩, 뭐 얼마나 뭐 어떤 말을 하고 싶었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했고. 또 되게 두 시간짜리 라디오 팟캐스트였는데 되게 웃으면서 재밌게 했으니까 재밌을 거예요 들어보시면. 그리고 요즘 또 곡 작업을 못했기 때문에 곡 작업에 한번 다시 매진해보려고 하..
130616 방탄소년단 로그 2013년 6월 16일 진과 뷔의 로그. JIN 자 저희가 데뷔를 했습니다. 첫 방송 소감 한번 말씀해주시죠. V 네 일단 첫 무대를 서니까 많이 떨리고 긴장도 되고 했지만 그래도 무대를 서고 난 후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분도 좋고 팬분들도 봐서 또 기분 더 좋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JIN 저도 기분이 좋네요. 우리 뷔군과 같이 로그를 찍게 된다니 영광입니다. V 아~ 저도 비주얼 진형과 같이 로그를 찍게 되다니 JIN 아 왜 그러세요~ 일단 저도 선글라스를 쓰고 저의 소감도 한번 V 한번! 소감의 선글라스. JIN 네! 저는 일단 저희 팬분들이 너무 많이 와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 No More Dream 그 구호에 맞춰서 응원도 해주시고. V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JIN 정말 ..
130503 RAP MONSTER 2013년 5월 3일 랩몬스터의 로그 진짜 오랜만이다. 오랜만이고 그동안 정말 바쁘게 지냈고 앨범 작업과 음악 작업 또 안무, 자켓 촬영 등으로 바빴고 이제야 겨우 마무리가 슬슬 되어가는 시점이다. 이제 뮤비 촬영만 멋있게 하는 것만 남았는데, 너무 기대가 되고 나도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많이 떨린다. 음... 아, BGM은 Ciara의 Body Party. 요즘 사귀고 있는 남친 Future가 멜로디를 써주고 참여를 한 곡인 거 같은데 커플끼리 작업하고 이런 게 굉장히 좋아보여서, 좋았다. 노래도 너무 좋고. 재밌는 거 같다. 되게 안 어울리면서 묘하게 어울리는 커플인 거 같고. 아무튼. 아 안경.. 그리고 또 요즘은 진짜 많이 느끼는데 뭔가 말의 심각성, 말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느낀다. 정말 얼마..
130410 SUGA 2013년 4월 10일 슈가의 로그.지금은 12시 15분. 오늘도 역시 타이틀 곡 작업에 열을 쏟고 있다. 일주일 넘게 지금 타이틀곡 작업을 하느라 약간 강행군을 하고 있는데, 나의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수도 없이 많은 수정들을 하고 있어서 음.. 어쩔 수 없이 아침에 잘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여러분은 아마 저의 생머리를 처음 보시겠지만 작업할 때는 편하게 하기 위해서 모자를 쓰지 않는다. 일주일 넘게 가사를 쓰고 곡을 쓰고 수정을 하고 있지만 마냥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나의 가사 나의 음악으로 무대를 설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게 더 크다. 빨리 여러분께 좋은 음악을 들고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2013년 4월 10일 슈가의 로그 끝.
130304 SUGA 2013년 3월 5일 슈가의 로그. 오늘은 랩몬이 없는 아주 쾌적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로그가 될 것 같다. 지금 나오고 있는 이 곡은 에픽하이 선배님들의 Fly. 나를 힙합이라는 음악으로 인도해준 아주 고마운 음악이다. 나도 그렇고 랩몬도 그렇고 이 에픽하이 Fly를 들으면서 '랩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06년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인 당시 이 곡을 들으면서 '그래 나도 랩을 하겠어!'라고 했던 게 나의 꿈이 되었고 나의 전부가 되었고 나의 인생이 되었고 그리고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던 것 같다. 최고의 힐링 음악. 에픽하이 Fly. 요즘처럼 이렇게 지치고 힘들 때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도 다시금 힐링을 해서 좋은 음악들을 만들어야 될 것 같다. 2013년 3월 5일 슈가의 로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