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5일 슈가의 로그.
오늘은 랩몬이 없는 아주 쾌적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로그가 될 것 같다. 지금 나오고 있는 이 곡은 에픽하이 선배님들의 Fly. 나를 힙합이라는 음악으로 인도해준 아주 고마운 음악이다. 나도 그렇고 랩몬도 그렇고 이 에픽하이 Fly를 들으면서 '랩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06년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인 당시 이 곡을 들으면서 '그래 나도 랩을 하겠어!'라고 했던 게 나의 꿈이 되었고 나의 전부가 되었고 나의 인생이 되었고 그리고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던 것 같다. 최고의 힐링 음악. 에픽하이 Fly. 요즘처럼 이렇게 지치고 힘들 때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도 다시금 힐링을 해서 좋은 음악들을 만들어야 될 것 같다.
2013년 3월 5일 슈가의 로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