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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1 MMA 올해의 앨범상 수상소감

 

알엠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가장 먼저 당연히 저희를 사랑해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방금 전에 무대 뒤에 있는데 가슴이 이렇게 뛰더라고요. 엄청 떨리더라고요. 2004년인가 멜론 처음 나왔을 때 홍보하던 스트리밍 클럽이라는 그런 쪽지를 제가 하교하다가 받았었는데 그 생각이 나고. 지금 14년 뒤에 저희가 여기서 올해의 앨범이라는 상을 받아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정말 음악이 인스턴트식품처럼 소비되는 시대에 앨범을, 어떻게 보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재화를 이렇게 돈을 들여서 구매해주시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위대하고 대단한 활동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사실 앨범이라는,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은 크게 의미가 없어진 시대에 인트로 아웃트로 스킷부터 정말 하나하나 정성 들여서 빚은 저희 자식들을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가장 기쁘고 떨렸고 울컥했던 순간이 작년에 저희가 처음으로 멜론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인데요. 그 대상을 이렇게 다시 한번 우리 아미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미 여러분들의 행복,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민

아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상을 받으니까 지금 가장 감사드리고 싶은 사람은 저희 사장님 방시혁 피디님이 제일 많이 생각이 나고 그리고 우리 회사 식구분들 우리 매니저형들 스탭분들한테 정말 감사하다는 얘기 전해드리고 싶은 것 같아요. 저희를 한 7 8년 정도 봐오면서 여기까지 커온 저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되게 궁금한 것 같아요. 진심으로 저희를 여기까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이 키워주신 만큼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가 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탄소년단 멜뮤 첫 대상은 2016년이다(아마 진이 말하면서 헷갈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