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활동 기간동안
이번에도 방탄의 래퍼이자 Spokeperson이 되서 미국활동을 잘 치뤘던 RM
일산 토박이라 원어민같은 현지식 영어표현을 따로 학습할 기회는 없었지만
그냥 본인만의 애티튜드랑 적절한 응답으로 미국 현지 관계자나 미국팬들 웃기고 설레게 한 모먼트들이 꽤 있어서 모아봤음
*텍스트 많음 주의
1. You saved us with your melodies
당신의 멜로디가 우릴 구했어요
작은 시 첫번째 컴백방송이 Saturday Night Live 였는데 진짜 생목소리 생라이브밴드로 진행이 됐고 코러스도 투입이 됨
그 코러스원 중 한 분이 방탄 정국의 유포리아랑 작은 시 작곡 참여진인 멜라니 폰타나란 분이었음
방탄과 처음 만나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다는데 그 때 생각지도 못한 RM의 말에 숨이 턱 막히는 감동을 받았다 함
RM과 멜라니폰타나가 잠시 얘기하게 된 상황. 멜라니폰타나가 "내가 쓴 영어가사를 한국어로 바꿔쓰면서 어땠어요?"라고 묻자, 준이가 "오! 당신의 멜로디가 우리를 구했어요"라고 답해서, 숨이 턱 막혔다고. "아니에요 당신들이야말로 당신답게 있는 것만으로 나를 구했는 걸ㅠㅠ"라고 답했데여 pic.twitter.com/PD07Hne0ps
— 샤오지에👼 (@yonaxiaojie) April 15, 2019
그 감동의 여운과 설렘이 계속 있었는지 멜라니가 알엠 랩시작하고 함박웃음을 막 짓는데 현지팬들이 그걸 박제시킴
Their reactions when Joon started rapping 🥰🥰🥰 pic.twitter.com/pZwiRGT0Bw
— 데빈 (@dvn__rj) April 14, 2019
박제당한 거 알게 된 멜라니는 굳이 시치미 안떼고 맞다 이건 숨길 수 없는 진짜 내 반응이라며 본인인스타서 초고속 쿨인정
“Yes, that is PURE joy on my face when Namjoon starts rapping.”
2. I LOVE YOUR SPACESHIPS
당신들 우주선 나 완전 좋못사
(이건 얘 웃긴데? 보단 이 새* 뭘 좀 아는데? 모먼트)
빌보드뮤직어워드 일정의 일환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하게 된 방탄
인터뷰어 중 휴스턴 소재의 라디오스테이션 디제이들이 있었음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이든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두유노 시전은 있는데 역시 방탄에게도 텍사스/휴스턴 하면 무엇이 떠오르냐 물어봄
RM이 맥주나 트래비스캇같은 해당지역 출신 아티스트, 날씨 등 비교적 평범한 답을 먼저 했었음
그 때는 DJ들 그냥 쏘쏘의 반응
그러다 막판에 인터뷰를 끝낼 때 RM이 ' THANK YOU, HOUSTON. I LOVE YOUR SPACESHIPS' 라 하자 엄청 반가워하는 두 DJ들
Jin saying "I love you 3000" at the end :"""""")
— ❦ (@muthiarmyday) May 1, 2019
And Namjoon saying "Thank you Houston, I love your spaceship" are the most surprising but not really surprising thing today 😂😍💜 #BBMAsTopSocial @BTS_twtpic.twitter.com/MjZ02UbOeI
텍사스주 휴스턴에는 미항공우주국 NASA가 운영하는 존슨우주센터가 위치해있음
텍사스는 외국인들한테 보통 컨츄리송이나 서부영화들이줬던 이미지가 남아있는데 어떻게 나사가 위치한 곳이란 걸 안 게 반가웠나봄
3. WE ARE BLESSED BY THE GOD OF RAIN
드디어 비의 신의 축복을 받았네요
Namjoon saying the God of Rain finally blessed them omg how much more emo dusts will he sprinkle on my head 😭 Chicago ARMYs are living the best life. Imagine President Joon saying it's the city he wants to live in if he moves out? WIN.
— 8/21⁷ (@sorafirstlove) May 13, 2019
- 🐯@BTS_twt pic.twitter.com/i15RxDVr9g
방탄 콘서트 역사상 처음으로 공연 내내 관객도 가수도 비를 맞으며 했던 스타디움콘
보통 야외콘에서 비가 불운인데 생각을 전환시키는 엔딩멘트를 침
근데 그 멘트 감동모드 이런 거 아니고 웃기게 그리고 찰지게 침 ㅋㅋㅋㅋㅋㅋ
“For this 6 years since 2013, BTS 7 korean boys have been very unlucky because BTS boys wanna make a legend with the bless of the God of rain.”
“but today, 2019,MAY..WHATS THE DATE? ANYONE? ITS DIFFERENT! IN CHICAGO WE ARE BLESSED BY THE GOD OF RAIN.”
4. I like being bad
나 나쁜 놈 되는 거 좋은데
콘서트 중간멘트 때 방탄이 터치다운 하는 흉내를 냈었음
진의 차례에서 다른 멤버들이 터치다운 완벽 저지하자 진이 너네 나빵! 의 어투로 배드보이들이라 하자
능청맞게 인소남주 대사같은 멘트친 알엠
아니 근데 진짜 외국팬들도 저 어감 한국덬들이랑 똑같이 인소남주 멘트처럼 받아들이고 개설레함 ㅋㅋㅋㅋ
JIN: YOU ARE BAD BOYS
— cyn 𖧵⁷ (@choibeomqt) May 20, 2019
NAMJOON: I LIKE BEING BAD @BTS_twt pic.twitter.com/4bWj0P6J7C
5. This is Hits 1. They're rich
이게 바로 힛츠원입니다. 힛츠원은 부자예요
힛츠원이라는 라디오프로그램에서 방탄 6주년 얘기를 꺼내면서 커스텀메이드한 컵케잌을 깜짝 선물로 준비함
소소하 선물이지만 엄청 즐겁고 고맙게 받는 방탄인데 알엠이 한 멘트가 디제이들 무장해제시키면서 빵 터트림
그 쪽에서도 방탄은 이미 영앤리치인거 유명한데 정말 나이브한 말투로 힛츠원 채널 부잔데?!!! 해서 디제이들이 멘트 의외성에 빵터짐
bts the millionaires
— ً (@bangtancu) May 23, 2019
also bts: excited over free cupcakes
namjoon: "they're rich" pic.twitter.com/KDZFve0chw
6-1. Connection is not good
연결상태가 좋지 않네요 ㅋㅋㅋ
라이언시크레스트 라디오쇼에 초대받은 방탄
투어로 바쁜 방탄의 생활상에 대해 라이언이 막 이것저것 묻다가 여자진행자분이 은근슬쩍 그럼 데이트는 어쩌고여 식으로 물어봄
한국 아이돌에게 불문율인데 ㅋㅋㅋㅋㅋ 잠깐 뮤트 된 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었음
알엠이 전화인터뷰도 아니고 면전에서 서로 얼굴보고있는데
'연결상황이 좋지 않군요'라고 좀 한국식 조크함. 근데 그게 먹힘 ㅋㅋㅋ 빵터진 여자진행자가 더이상 안물어봄
#BTSonSeacrest 인터뷰 (5)@BTS_twt pic.twitter.com/7dqb666MJG
— (사랑보다 더 사랑하는)남준의바다 (@RMs_Sea) May 23, 2019
6-2. Our fans showed us that music transcends all the barriers and obstacles
저희 팬들이 보여주고 있어요. 음악은 모든 장벽을 허물 수 있다는 것을요.
저 상황 뒤에 바로 나온 질문의 답이라 붙여서 얘기해보겠음 조금은 깊은 얘기라 전문 해석본을 넣을게
라이언 : 마법같은 일이 방탄에게 일어나고 있어요. 한국에 국한된게 아니라 유럽, 아시아, 그리고 여기 미국, 호주까지.. 전 세계의 다르게 생활해왔고 다른 문화를 가진 다른 사람들이 당신들의 음악을 통해서 함께하고 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보나요. 이 마법같은 현상의 비결은 무엇이죠?
알엠 : 음악이 진정한 보편적 언어라 생각해요. 사실 한국어를 하고 한국어 가사를 쓰는 저희가 미국에서 이만큼의 성과를 낼것이라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스태디움에서의 공연과 관객들의 반응은 이미 증명하고 있어요. 음악은 모든 장벽과 차이를 허물 수 있다는 걸요. 그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2019년을 살고 있잖아요.
알엠의 답을 다 듣고나서 와우 하더니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한 말
I think RM needs to be my therapist
알엠 내 테라피스트 해야겠어 ㅋㅋ
그러고선 어디서 배웠길래 영어 왤케 잘함? 이라 바로 물어봄
알엠이 프렌즈라고 하니까 설마 하는 말투로 티비쇼 프렌즈 말하는 거야? 되물음 ㅋㅋㅋ
맞다니까 신기해하면서도 반가워함 ㅋㅋㅋㅋ
7. We have 200 reasons right in front of us.
하나, 둘, 셋... 글쎄요 그 200가지 이유가 저희 바로 앞에 있네요
라디오 인터뷰어의 질문
'무엇이 당신들을 퍼포머, 가수가 되고싶게끔 만들었나요?'
그 질문에 알엠이 'how do we say...'라고 운을 떼며 자리에서 일어나 저 스튜디오에 대략 200명정도 들어왔다는 관객들의 수를 1부터 세려고 함
팬들은 오잉 갑자기 왜 우릴 카운트해 냄쥰 왓춀두잉 싶은데 바로 뒤이어 나오는 말
'그 200가지 이유가 바로 저희 앞에 있네요'
바로 알엠 본명 김남준으로 부흥회 일어나는 현장
Elvis Duran: “What made you want to be a performer, an artist, a singer?”
— BTS ARMY (@TheBTSCrew) May 22, 2019
Namjoon: “We have 200 reasons right in front of us.”#BTS #Bangtan #NAMJOON #RM #iHeartBTS #iHeartRadio pic.twitter.com/SQRSjHiQBs
저 답을 말하기 전에 하나, 둘, 셋 세는 알엠의 저 액션이 존나 빌드업 쩔었던 거 같음
그럼 작은시 활동 때 행복하게 무대하는 알엠짤 놓고 안뇽
출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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