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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이상과 현실의 중심이 꽉 잡힌 방탄의 어른아이즈가 건네는 일상에 위로와 힘이 되는 말들

 

 

방탄에서 삶 속의 이상과 현실의 균형을 잘 맞추며

정신적으로 팀을 받쳐주고 이끌어가는 선두주자인 슈가, 진, RM.

 

때로는 의지가 되고 때로는 우리를 격려하며 등을 밀어주는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위로가 되어주기에 더욱 든든한

세 사람의 곧은 가치관이 드러나는 삶에 관한 이야기들.

 

 

 

~*~*~*~*~*~*~*~

 

 

 

이상 속에서 현실을 바라보며

팀에 열정을 부여하고 끝없는 숨을 불어넣는 심장과도 같은 리더 RM

 

 

 

 

삶은 어쩌면 보잘것없는 것들에서

빛나고 반짝이는 걸 찾아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그 보잘것없어 보이던 것들이

사실은 정말 빛나는 순간들이었다는 걸

알아가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늘 결과에 집착하며 사니까!

이 말을 하는 나조차도. 지금은.

 

2015.05.19

 

 

*

 

 

어떤 과정이건 늘 좋고 예쁜 일만 생길 수는 없다는 것을.

 

어떤 일이건 영원할 수 없고,

늘 원하는 대로만 풀릴 수는 없다는 것을.

 

2015.12.05

 

 

*

 

 

사실 우리는 가장 잊어버려야 할 일을 가장 잘 기억해요.

 

기억은 항상 우리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할 때 우릴 떠나고

가장 원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원치 않는 기억으로 힘들다면 원래 그런 것이니,

인정하고 기다리시길.

 

2013.08.04

 

 

*

 

 

세상에 행복과 불행의 총량은 정해져 있는 걸까요?

 

그럼 제가 좀 슬프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많이 웃었으면.

 

그러면 참 좋겠어요.

 

2017.02.12

 

 

*

 

바다는 차갑고 깜깜하지만

어느 누구에게 파도여야 한다면

조금 다정한 파도였으면.

 

2017.07.08

 

 

*

 

 

끝없는 시간의 파도들을 스쳐가며

문득문득 생각하는 것은,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 하나 없으나

'나 같은' 사람은 생각보다 꽤나 많다는 것.

 

그러니 그대,

'나 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 같아'

'날 이해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하며 울지 말기를.

 

2015.08.27

 

 

*

 

 

저는 조그만 바람에도 하루에 수백 번씩

나의 바다와 사막을 오갑니다.

 

많이 강해졌다며, 나아졌다며,

스스로를 믿고 의지하려 해도

나의 마음과 상관없이 훅 무너져버리는 많은 순간들은

지금도 어쩌기가 어려워요.

아직도 많이 두렵고요.

 

많은 당신들도 그렇겠죠?

 

세상에 두려운 걸 '두렵다'고 똑바로

말하는 일보다 어려운 일은 없을 거예요.

 

2016.05.10

 

 

*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방황은 사실 우리 아버지도 하시고,

우리 할아버지도 하십니다.

 

심지어 갓 태어난 아기조차도 저기 보이는

내 엄마 같은 사람을 뭐라고 부를지 방황한다고 생각해요.

 

자기의 신념이 있으면,

윤리적으로 잘못된 것만 아니라면

그냥 믿고 나갔으면 좋겠어요.

 

자기를 믿고 그대로 방황하셨으면 좋겠어요.

 

2015.12.12

 

 

*

 

 

친구들이 얘기하더라고요

'뭔가를 희망하는 게 사치 아니냐?'

 

그런데 희망이 사치라니...

어떻게 보면 살면서 가장 가져가야 되는 거잖아요.

마음 속에 있어야 되는 거고 그런 건데,

희망이 당연하지 않다고 얘기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되게 슬펐습니다.

 

그래서 그런 희망이 좀 더,

되게 당연히 누구나 하나쯤 품고 살 수 있는 것처럼

뭔가를 바라면 바라는 대로 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여러 가지로.

 

2017.01.03

 

 

*

 

 

믿음은 생각이 되고,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가치가 되고, 가치는 운명이 된다.

 

2013.12.20

 

 

*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누군가는 순진하다 하겠지만

결국은 바보들이 세상을 바꾸니까

우리 조금만 더 우리를 믿어주도록 해요.

 

2016.08.30

 

 

*

 

 

저는 그저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소년의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영웅이 되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저희 초기 앨범 인트로 중

'아홉, 열살 쯤 내 심장은 멈췄다'는 가사가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때쯤이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나를 보게 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때 이후,

저는 점차 밤하늘과 별들을 올려다 보지도 않게 됐고,

쓸데없는 상상을 하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그보다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틀에

저를 끼워 맞추는데 급급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목소리를 잃어 버리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고,

저 스스로도 그랬습니다.

 

심장은 멈췄고 시선은 닫혔습니다.

그렇게 저는, 우리는

이름을 잃어버렸고 유령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하나의 안식처가 있었습니다.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제 진짜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는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막상 방탄소년단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이후에도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못 믿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리가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때로 그저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은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도 이렇게 넘어지고 휘청거릴 겁니다.

 

어제 실수 했더라도 어제의 나도 나이고,

오늘의 부족하고 실수하는 나도 나입니다.

내일의 좀 더 현명해 질 수 있는 나도 나일 것입니다.

 

이런 내 실수와 잘못들 모두 나이며,

내 삶의 별자리의 가장 밝은 별무리입니다.

 

저는 오늘의 나이든, 어제의 나이든,

앞으로 되고 싶은 나이든,

제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한발 더 나아가봅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여러분들께

"여러분 자신에 대해 말해보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을 심장을 뛰게 만듭니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신념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누구이든, 어느 나라 출신이든,

피부색이 어떻든, 성 정체성이 어떻든,

여러분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여러분 자신에 대해 말하면서

여러분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으세요.

 

저는 김남준이며 방탄소년단의 RM이기도 합니다.

아이돌이자 한국의 작은 마을 출신의 아티스트입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많은 흠이 있고,

그보다 더 많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저 자신을 온 힘을 다해 끌어안고

천천히, 그저 조금씩 사랑하려 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여러분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2018.09.24

 

 

 

~*~*~*~*~*~*~*~

 

 

 

현실 속에서 이상을 추구하며

팀의 뿌리이자 정체성을 그려내는 영혼과도 같은 둘째 슈가

 

 

 

 

세상은 꿈을 꾸게 한 적도,

가르쳐준 적도 없습니다.

그리곤 당신 탓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탓이 아니에요.

본인을 자책하지 마세요.

힘들 땐 기대셔도 됩니다.

힘든 사람이 있다면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이것이 제가 음악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우리의 음악이 작은 힘이 되길.

 

2018.04.20

 

 

*

 

 

불안함과 외로움은 평생 함께하는 것 같다.

그걸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느냐에 큰 의미를 두는데

평생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상황과 순간마다 감정은 너무 달라서,

매 순간 고민하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기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나 또한 불안하고 당신 또한 그러하니

같이 찾고 공부해봅시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2018.01.28

 

 

*

 

 

항상 사회 현상을 이야기하는 곡이 매 앨범마다 있었는데요.

이번 앨범에는 '낙원'이 바로 그 곡입니다.

 

제가 작년 신년 인사 때 저희 팬 여러분들한테

'꿈이 없어도 행복하면 됩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말에서부터 시작이 된 곡입니다.

 

세상은 꿈을 꾸는 법을 가르쳐 준 적도 없지만,

항상 경쟁을 유도하고,

무한 경쟁 속에서 지친 많은 분들을 위해서

꼭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이 '낙원'이라는 곡이 많이 지치신 분들에게

잠깐이라도 쉬어갈 수 있는 그런 곡이었으면 합니다.

 

2018.05.24

 

 

*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세상 모두가 외롭고

세상 모두가 슬픈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모두가 괴롭고 외롭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힘들면 힘들다,

누군가가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요.

 

2018.02.15

 

 

*

 

 

Life is a daily oscillation between revolt and submission.

인생은 저항과 복종 사이 매일의 움직임.

 

Every man dies, but not every man lives.

모든 사람은 죽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사는 것은 아니다.

 

2016.08.16

 

 

*

 

 

연예인으로서 사적인 고통을 드러내는 게 어렵지 않은가?

 

그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춘 사람들이

더욱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울증이라는 게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거라고 하는데,

의사에게 그 얘기를 듣기 전에는 모르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이런 것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예를 들어 그냥 평범한 감기에 대해 말하듯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우울증이 그냥 감기처럼, 흔한 질병처럼

더 받아들여지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아티스트나 연예인들이

점점 이런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수면 위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03.29

 

 

*

 

 

오빠는 힘들 때 뭘로 견뎌냈나요?

 

힘들 때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버티는 게, 버티는 게 이기는 거예요.

 

되게 간단하고 성의 없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게 답이더라구요.

 

시간이 좀 더 지나 봐야지..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 봐야지,

그 강도를 정확하게 볼 수 있거든요.

 

힘듦의 강도를.

 

2019.12.14

 

 

*

 

 

좋아하는 일,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너무 힘들어요.

 

이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심지어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이거 진짜 어려운 거예요.

 

어떻게 보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청춘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하는 생각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일이

어느 순간 좋아하는 일이 아니게 될 수도 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저만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거의 밸런스를 굉장히 잘 잡아야 되는 것 같아요.

노력만으로 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굉장히 몰아치는 파도 속에 떠 있는 배가 되시길 바랍니다.

잘 헤쳐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죄송해요, 답을 못 드려가지고...

 

예전 같았으면 '좋아하는 일 하세요!'

'뭐가 더 맞는 것 같아요? 할 수 있는 일?'

'그럼 할 수 있는 일 하세요!' 이랬을 것 같은데,

그 답 또한 제가 내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아실 거예요.

여러분들 마음속에 있을 거예요.

그 답은 여러분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저만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좋아하는 일이 사랑하는 일이 되는

그런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020.04.20

 

 

*

 

 

어떻게 하면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꼭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까요?

매 순간 불태우면서 살아야 할까요?

 

선택은 본인 몫이긴 하지만,

과연 그게 행복과 연관이 있을까요?

 

성취가 굉장히 자기한테 많은 만족감을 주고

행복을 준다면 열정적으로 살아야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잔잔한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또 마음 편한 게 정말 자기의 행복 중 하나라면,

굳이 열정적으로 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 또한 하고 있습니다.

 

요즘 생각이 많아요.

 

2020.04.20

 

 

*

 

 

아직도 꿈이 없어요.

 

꿈이 없을 수도 있죠.

 

예전에는.. 제가 20살, 21살 때 이야기했으면

'어떻게 꿈이 없을 수가 있어!' 하고 이야기하겠는데,

28살의 지금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꿈이 없어도 됩니다.

 

나 자신한테 집중을 해보세요.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뭔가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는 삶만

가치 있는 게 아닙니다.

 

2020.04.20

 

 

*

 

 

꿈을 포기했어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한 용기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과감한 포기는 엄청난 용기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화이팅.

 

2020.04.20

 

 

*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뭐랄까.

사는 게 그렇게 막 거창한 게 아니거든요.

 

소소한 데서 행복을 느끼고,

저희를 보시면서 즐거워하시고.

그런 것들이 모여서 행복이 되는 거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그렇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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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안에서 이상을 찾아내며

팀을 따뜻하게 감싸 안고 구석구석 잔잔하게 스며드는 산소 같은 맏형 진

 

 

 

 

딱히 과하게 치장하지 않고 뭐든지 나한테 알맞게.

 

2013.07.18

 

 

*

 

 

사람을 밀어내면서까지 성공하는 것에 의미가 있을까.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면 행복한 것 아닐까.

 

2014.05

 

 

*

 

 

'하나를 참으면 두 개,

두 개를 참으면 네 개를 얻는다.'

지금 참으면 언젠가 큰 찬스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저는 그 시기가 올 때까지

제가 받은 일을 충실하게 해낼 뿐입니다.

 

2014.06

 

 

*

 

 

그래, 진아…

너는 정말 수고를 많이 했고 

앞으로도 수고를 굉장히 많이 할 테지만

 

너의 수고, 내가 알고 있으니까

너의 수고는 너 자신만 알면 돼.

 

2015.12.09

 

 

*

 

 

화양연화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그 순간 다음에는 무엇이 있을까?

 

행복한 순간 이후에도 또 행복한 순간이 있을 수 있다.

단 한번도 그걸 믿지 않아 본 적이 없다.

 

2016

 

 

*

 

 

진행 중일, 어쩌면 아직 오지 않았을

팬들의 화양연화를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은?

 

화양연화가 저희처럼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을 거에요.

 

누구나 화양연화는 있으니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길 바래요.

 

2016

 

 

*

 

 

걱정이야, 뭐 누구든지 있을 수 있죠.

굉장히 큰 걱정이 있을 수도 있고

작은 걱정이 있을 수도 있고…

 

그때야 불행할 수 있겠지만

그 다음 순간으로 지나가면 행복함을 또 느끼잖아요.

 

불행하다고 느낄 땐 뭐..

그때야 좀 뭐 불행할 수 있겠죠.

 

근데 지금은 행복하니까.

좋게 좋게 살아야죠.

 

2018.04.18

 

 

*

 

 

내가 항상 까불거리고

항상 막 '와아~'이러고 웃는 이유가

내가 까불거려서 행복할 때도 있지만

상대방이 웃어서 더 행복한 거야.

 

날 행복하게 하려고

솔직히 말하면 상대방을 이용하는 거야.

상대방을 웃게 해가지고 나를 웃게 하는 거야.

 

근데 다른 사람들이 웃으니까 좋은 거지.

 

2017.07.04

 

 

*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남이 힘든 일이 있다고 해서,

자기가 힘든 일이 안 힘든 게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언제든지 힘들면 남들한테도

'나 힘이 들다. 나 좀 많이 봐주고 위로해줘라'라고

언제든지 꼭 얘기해주시고요.

 

2017년에는 항상 건강하고,

상처받지 않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6.12.31

 

 

*

 

 

첫 콘서트를 앞 둔 2014년의 나에게 한마디

 

물론 그때는 못했겠지만,

그래도 채찍질하지 말고,

그때도 칭찬을 해서 자존감을 높였으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너무 다그치기보다는 가끔씩 칭찬도 해주는 게

더 좋은 학습방법인 거 같구나.

 

힘내렴.

 

2019.03.27

 

 

*

 

 

나쁘게 생각하면 진짜 정말 나쁘게만 되고

항상 내가 밝게 생각하고 좋게 생각할라면 정말 좋아지잖아.

 

똑같은 건데, 이게 다르게 생각하면..

'남을 위해 음악을 만들어서, 남들이 들어줘서 기분이 좋다.'

이렇게 생각하면 좋은 거고

 

'어 남들 듣게 하기 위해 내가 음악을 하면 슬프다'

이렇게 하면 그냥 한도 끝도 없이 슬퍼지는 거잖아.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그냥 좋게 생각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것도 나의 생각이야.

 

난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행복해지니까.

 

2017.07.04

 

 

*

 

 

이 노래를 한번쯤 들으면서

가사를 한번쯤 보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사실 Love Myself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게 굉장히 힘든 법인데

저도 데뷔하고 얼마 후까지는

제 자신을 그렇게 사랑하진 못했어요.

 

그런데 억지로라도 나 자신을 사랑하려고 하다 보니까

자기애가 지금은 굉장히 넘치고,

노력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데

노력만으로도 자기애를 좀 크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나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매일 칭찬해주고

그러시는 분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는 되는 일도 있고, 안 되는 일도 있는데

일이 안될 때마다 자기를 꾸짖지 말고

'이번에는 이렇게 됐으니까 다음에는 더 잘 할거다 괜찮다'

'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느냐'

다음 성공을 위해 좀 발판이 되어가고

 

또 이렇게 뭔가 잘 되면

'역시! 그래 역시 잘했다!'

'역시 나는, 나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다!'

'역시 나는 최고야!'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자기를 좀 많이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2018.09.05

 

 

*

 

 

20살 무렵 저는 아직 데뷔도 하지 않았고

이제 막 대학 입학을 앞둔 평범한 졸업생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성인이 되는 것이 두려웠어요.

낯선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겁나서

말도 행동도 모든 게 조심스러웠고요.

 

때로는 앞서가는 친구들이 신경 쓰여

 조급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남들의 걸음에 맞추려 애를 써 보기도 했지만, 숨이 가빴고

곧 그것은 저의 속도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저를 지탱해 준 건

천천히 가자는 저 스스로의 다짐이었습니다.

느려도 나만의 속도로 걷자고 선택한 거죠.

 

그래서 저는 걸음이 느린 대신

남들보다 시간을 조금 더 들이는 습관을 갖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또 낯선 환경과 마주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조금 멈춰보세요.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유를 갖고 느려도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히 내딛는다면

예전에 몰랐던 소중한 것들이 보일 겁니다.

 

그것들이 여러분에게 말을 걸어올지도 모릅니다.

 

2020.06.07

 

 

 

~*~*~*~*~*~*~*~

 

 

 

이상 속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RM

현실 속에서 이상을 추구하는 슈가

현실 안에서 이상을 찾아내는 진

 

 

 

 

누구보다 어른스럽고 성숙한 마인드를 가졌으면서도

영원히 소년이고 싶어 하고

아이의 순수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며

 

서로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보고

상대방이 말하는 이상과 현실을 배워가며

팀을 한없이 견고하고 더욱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방탄의 정신적 기둥과도 같은 세 사람.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와 행복의 크기만큼

너희도 항상 행복하기를.

 

 

 

 


 

출처: 더쿠

 

youtu.be/gByTGPuCV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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