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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비유되는 방탄소년단 슈가

※ 2018.05.29 작성글

 

 

방탄소년단 슈가

 

가끔씩 방탄 슈가 성격 어때? 라고 묻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자주 보이던 대답들은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다거나 ‘무심한데 세심하고, 조용한데 시끄럽다’ 등 

슈가는 워낙 입체적인 성격이라 한 단어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말들을 많이 봤어. 

 

그래도 과거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인터뷰에서 슈가를 묘사한 단어들로 일단 글을 시작해보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원덬이 알고 있는 선에서 슈가를 소개해볼게 >ㅁ< 

 

 

 

 매일매일 작업실에서 미친 듯이 열심히 작업하면서 보여주는 ‘천재’라는 소리 밖에 들을 수 없는 천재남.

 

 

RM

시니컬한데 귀여움.

 

 

정국

천재다.

 

 

지민

침대와 융합했다.

 

 

츤데레

 

 

제이홉

슈가는 음악적으로 큰 힘이 되어준다. 그가 없었다면 방탄소년단 음악의 중심이 무너졌을 것 같다.

 

 

 

시니컬한데 귀여움

 

툭툭 내던지는 슈가의 말은 맥락없이 보면 시니컬해 보일 수도 있는데

그의 드립력에 적응하다 보면 어느 순간 피식 웃다가 ‘귀여워ㅠㅠㅠㅠㅠㅠ’를 외치게 될 수도 있어

 

v앱 리얼리티 본보야지1 핀란드 산타마을에 놀러가서.

 

멤버 RM이 등은 시간이 지나면 마르기 때문에 샤워 후 안 닦고 옷을 입어도 된다고 하자 이에 대한 대답

 

슈가의 30대 미리보기

34살_슈가의_생일.jpg

 

빌보드 공연 끝내고 신난 맏형의 아재개그도 쉽게 안 받아줌

(: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피자는? 

 

책피자~~~~~~ )

 

 

그런데 알고보면 본인도 비슷한 개그를 날린 적이 있음 =ㅁ=

동생들 놀리는 거 볼 땐 지켜보는 사람이 더 약오르기도...

(볼링 따로 배우러 다니던 정국이를 상대로 시합 중)

 

방탄끼리 마피아 게임 룰 설명 중, 마피아가 밤에 경찰을 죽으면 어떡해요? 라는 질문에 

그러면 경찰이 죽는거라고 하니 뜬금없이 공권력이 약하다며 불만 표출.

 

 

고기를 얻어 먹기 위해 애교3종세트를 시전한 RM을 보고난 뒤 he says

 

방탄끼리 부르마블 게임을 하던 중 동생들이 계속 땅을 사지 못한다고 한탄하니 현자 슈가님 왈

 

또, 마지막으로 잠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일이 뭐냐는 질문에 식상한(?) 대답들이 나오자

-_-

 

 

시크하게 말하는 슈가는 사실 귀여워! 귀엽다고!!!!!!!!!!

 

FAKE LOVE 컴백쇼에서도 저화질을 뚫고 나오는 귀여움

 

- 츤데레

 

멤버들이 기억하는 슈가와의 일화:

멤버들과의 관계에서 그의 성격을 조금 엿보자면

 

슈가는 이렇게 막내 정국이를 강하게 키우는 것 같지만서도

 

뒤에서는 이렇게 흐뭇하게 바라봐주고

 

격려해주는 형아임

 

또 팀내에서 본인과 가장 의견 일치가 안된다는 뷔가(feat. 본보야지2) 

껴안을 때 질색하는 표정을 짓다가도

 

리얼리티 우정커플이 되니 태형이 (뷔)한테 다 맞춰주고

의견이 조율 안된다 싶으면 뷔와 다정하게 5분간 손을 잡겠다고 한 뒤

 

우정 여행 중 커플 목걸이도 하와이에서 인천 들어갈 때 까지 계속 하고 있자고 제안함

(그러고선 본인은 다음날 까먹고 안하고 나온건 비밀 =ㅅ=)

 

게임 잘하고 싶어하는 동생의 페이스에도 맞춰주며

 

격한 애정표현도 아끼지 않는 형

 

 

 

다른 멤버들에게 보여준 츤데레 모먼트들도 많지만 이미 글이 길어지고 있기에 (ㅜㅜ) 나중에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생겼으면 좋겠고-

 

 

슈가의 츤데레 모먼트는 0309 슈가 생일 날에도 볼 수 있어!

올해는 보육원에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의 이름으로 보육원 39곳에 1++ 등급 한우와 싸인 CD를 전달했고 

데뷔초에는 방탄소년단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역조공을 해줬는데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수워져.

 

어떤 품목을 선물할지 본인이 결정한 후 직접 주문, 결제까지 하고

 

본인이 직접 틈틈이 활동 중 포스트잇 메세지를 작성,

 

동생들이랑 포장 작업도 해

 

슈가가 열심히 적었던 메세지 중 하나 (ㅠㅠ)

 

저렇게 300분을 준비해갔는데 현장에 팬들이 예상보다 많이 와서 

부랴부랴 당일에 200개를 정국이와 함께 추가 작업하고

 

슈가는 대기실에서 기절... ‘-‘

 

이 모습을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음 슈가의 모습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침대와 융합했다

 

슈가를 설명할 때 슙기력 (슈가+무기력) 이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는 걸 볼 수 있어. 

슈가는 무대에서 까리하고 예능에서 재잘거리는 모습을 곧잘 보여주나 

금방 방전이 되기에 틈만 나면 꼭 누워서 휴식을 취해줘야 해 ㅎㅎ

 

그는 다음 생에는 가능하다면 돌맹이로 태어나고 싶다고도 말한 적이 있지 ㅋㅋㅋㅋ

 

슈가의 ‘침대(+쇼파, 땅바닥, 안마의자, 모래) 와 융합’한 모습들

이번 컴백쇼에서도 곤히 잠든 슈가의 모습이 많이 나왔지 ㅎㅎ

가끔 슈가의 오디오가 비면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면 다시 방방 뛰어다니는 슈가를 볼 수 있을테니

 

(+이건 퇴근이라 유독 더 신난 모습이지만 ;ㅁ;)

 

쉬고 있는 슈가는 건드리지 말아줘 +ㅁ+

 

 

 

-매일매일 작업실에서 미친 듯이 열심히 작업하면서 보여주는 ‘천재’라는 소리 밖에 들을 수 없는 천재남.

 -천재다

 

 

다음은 슈가의 작업실에서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해

DNA 컴백쇼 때 잠시 공개된 적도 있는 그의 작업실의 이름은 지니어스랩 

 

다른 멤버들의 작업실과 달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야 함

(최근 팬싸에서 해외투어 후 비번을 까먹어서 4일 동안 못 들어갔다는 일화를 말해줬음 ..)

 

 

문에도 써있듯이 작업실에는 슬리퍼를 벗고 들어가야 되고

슬리퍼는_여기에.jpg

 

 

작업실로 들어가보면

꽤 간지나지 ㅋㅋㅋ

 

 

슈가는 어렸을 때 부터 음악을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고, 6학년 떄 부터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어떤 계기가 있다기보다, 그냥 그래야했다. 내가 해야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집안의 반대도 심했고 대구에서 활동하던 크루 생활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음이 찡해질 때도 있어.

 

 

 

작곡가/프로듀서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고2때 빅히트에 입사한 슈가가 작업했던 공간들

참고로 넷플릭스도 본대 ㅋㅋㅋ (feat RM 작업실 소개 V-live)

 

 

 

다른 사람은 모르는, 일상 속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슈가: 혼자 작업할 때. 보통 자정부터 새벽 여섯 시 사이, 

제일 스트레스 많이 받는 시간인데 그게 싫지 않다. 

사람 많은 곳이나 시끄러운 공간,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리프레시를 위해서라도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은 필요한 것 같다.

 

 

이동식 지니어스랩 @ 해외투어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생각은 뭔가?

 

슈가: 난 음악. 이거 말고는 없다.

나가는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여서 숙소, 방송국, 작업실,

이 세 군데 외엔 가는 데도 없고 별로 하는 것도 없다.

이게 또 싫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편안하고 좋다, 이런 삶이.

 

 

 슈가의 작업실을 거쳐 나온 프로듀싱 참여곡들은 케슼에 다른 덬이 정리해 둔 글이 있더라고 

>>>>> 방탄소년단 슈가가 참여한 프로듀싱곡 정리글♥♥ (수정) <<<<

관심있는 덬들은 가서 한번씩 들어봐줘! 

 

 

그리고 또 첨부하는 영상은 슈가가 설명하는 화양연화 Pt. 1 앨범의 인트로 작업 과정 [ 4:43 - 10:33 ] 

 

 

“내가 평범하게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음악도 어린 나이에 시작했고, 집을 떠나 온 것도 어린 나이였고, 살면서 이래저래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다.

 

평소에는 그런 것들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일부러 안 하는 거다.

하지만 항상 누군가가 그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달고 살았던 거지.

그걸 음악으로 푸는 것 같다.”

 

슈가, Wings 컨셉북 인터뷰 중 

 

 

- 슈가는 음악적으로 큰 힘이 되어준다. 그가 없었다면 방탄소년단 음악의 중심이 무너졌을 것 같다.

 

 

 

"아까 낙원에서 꿈이 없어도 괜찮아라고 얘기해놓고 (웃음)

너무 거창한 꿈을 이야기하는것 아닌가 싶은데요.

뭐, 일단 꿈이라는건 크면 클수록 좋은거니깐요.

 

네, 빌보드 핫100 1위 해보고 싶구요. 빌보드 200도 1위 해보고 싶구요. 그래미도 가고 싶구요. 스타디움 투어도 해보고 싶구요.

정말 세계에서 또 가장 영향력있는 가수가 되고 싶구요.

 

이 모든게 정말 다 이루어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정말 또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입 밖에 꺼내는게 쉽지 않았는데,

입 밖으로 나온 이상 그걸 향해서 열심히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슈가, 방탄소년단 정규 3집 Love Yourself : Tear 기자회견 중

 

 

어제 방탄소년단은 핫200차트에서 1위를 했고

계속 열심히 달리고 있으나

슈가와 다른 멤버들의 인터뷰를 보다 보면 7명의 멤버들이 특정 상이나 성적만을 목표로 두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시대 소명이니 k-pop 가수 최초 이런 거 다 좋은데 너무 부담스럽고

그런게 주가 되서 우리가 하고 있던즐거워서 이렇게 일하고 있던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 했던 것 처럼

그냥 지금까지 우리가 해오던 걸 계속 하다보면 사람들이 알아주겠죠"

 

 슈가, Burn the Stage 중

 

 

 

데뷔초부터 자아 성찰이나 사회문제에 대한 가사들을 유독 많이 썼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슈가: 곡작업을 하면서 늘 메세지를 담고 싶었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 보다는 알맹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2015 앳스타일 인터뷰

 

 

 

화양연화 앨범 시리즈를 마무리 하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내 인생에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은 좋은 앨범이었지만 한곳에 고여 있으면 그 물은 썩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화양연화’를 아름답게 보내줄 수 있을 만큼 더 좋은 음악과 콘셉트를 들고 돌아오겠다."

 

슈가 2016.07, 앳스타일 인터뷰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3집 앨범 중 슈가의 파트들

 

 

"잘하는 것만 해서 기존 결과물과 비슷하게 만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멤버들 안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다. 잘하는 친구를 보고 분발하게 된다.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크다"

 

슈가, 방탄소년단 정규 3집 Love Yourself : Tear 기자회견 중

 

 

 

“항상 우리끼리 안주하면 안된다고, 위를 보고 전진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차근차근 잘 보여주는게 첫 번째라는 생각이 든다”

 

슈가, Wings 컨셉북 인터뷰 중

 

 

 

 

"이게 언제까지 갈까 이런 걸로 걱정하고 싶지도 않고

너무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가지고 지금 하고 있는 이런 것들이 얼마나 즐거운 지를 까먹지 않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나도 모르게 즐겁지 않아질까 봐 그걸 오히려 걱정하는 것 같아요

 

 

슈가 2018.05.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슈가 2015.05.07 데뷔 첫 엠카운트다운 1위 (I NEED U)

 

슈가 2018.5.27 FAKE LOVE  인기가요 1위

 

 

(방탄소년단과 슈가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뭘까

"랩으로든, 어떤 방식으로든, 진짜 하고 싶었던 음악은 정해져 있었다.

“Tomorrow” 나 믹스테이프에 있는 “So Far Away”처럼 희망을 주는 노래다. (중략)

 

나한테도 영향력이 생겼으니까, 이 영향력을 좋은 방향으로 풀고 싶다."

 

슈가, WINGS 컨셉북 인터뷰 중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

그래서 조급했고 늘 초조했어

남들과 비교는 일상이 돼 버렸고

무기였던 내 욕심은 되려 날 옥죄고 또 목줄이 됐어

 

그런데 말야 돌이켜 보니

사실은 말야 나

최고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닌 것만 같아

 

위로와 감동이 되고 싶었던 나

그대의 슬픔 아픔 거둬 가고 싶어 나."

 

방탄소년단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수록곡 [Magic Shop]

 

 

 

삐딱이 애늙은이 천재 아티스트.

니가 있기에 방탄이 방탄스러움을 획득할 수 있다.

고마운 니 천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멋진 아티스트가 되길 바라.

 

방시혁 PD의 메세지 to SUGA

 

 

 

 


 

출처: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