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 데뷔(2013) :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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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 # 모든 것이 '처음' _______________
방탄소년단, 2013년 6월 13일 데뷔
지민입니다! 내일 또 만날 수 있죠?
/ 데뷔 전 날 쇼케이스를 끝낸 후
/ 지민이가 보내는 편지
아미 여러분께, 지민입니다.
아미 여러분! 저희가 데뷔한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왔네요.
7명 모두 '무대에 서면 어떨까?' 라는 기대감을 안고
디데이를 세어가며 열심히 연습을 했었어요.
쇼케이스와 첫 방송을 하고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정신없이 달렸는데 막방이라고 하니 사실 지금 어리둥절해요. 헤헤.
팬 여러분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만 했지
마지막 방송이라는 부분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역시 무대!
그냥 무대 말고 팬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는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하고 춤 췄던 것.
늘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7명이 손을 모아
'방탄, 방탄, 방방탄!'을 외치고 함께 무대를 올라가고
팬 여러분의 응원 소리를 듣는데..
그 시간 그 순간만큼 설레고 두근거릴 때가 또 있을까요.
정말 행복합니다.
올라가기 전 "오늘은 실수를 하면 어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텐데.." 라는 걱정을 갖고 있다가도
7명이 모여 함께 화이팅을 외치면 머릿 속을 다 비우고
기분좋게 올라갈 수 있었어요.
저렇게 늘 즐겁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해주시는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좀 더 멋지고 아미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방탄소년단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잠시 준비하러 들어가 있는 동안 보고 싶다고 울면 안돼요~ㅎㅎ
(사실 전 보고 싶다고 울지 몰라요ㅠㅠ)
금방 멋있는 모습으로 아미 여러분 앞에 설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아미 여러분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방탄소년단도 정말 사랑합니다!!
지민 : 전 이 빨간불이 제일 무서워요
도대체 이 앞에 서면 무슨 말을 해야할까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지민 : 형 저는 카메라 앞에 있으면
되게 제가 쑥스러워요..
Q 무대에 올라 객석을 처음 바라봤을 때의
느낌을 생생하게 표현한다면?
/ 2014.07 스타캐스트
지민 : 끝나고 나서 감동이 더 올라왔던 것 같아요.
너무 설레는데, 좋아하는 사람을 볼 때
느껴지는 설렘이 아니고 신비로운 두근거림이었어요.
/ 2013.07.23, 지민의 로그
방송을 안 하고 쉬는 날에는 뭘 하는지 한 번 생각을 해보았는데,
쉬는 날에는 일단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학교를 가게 된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게 되면 헬스장이나 피부과를 가게 되는데,
헬스장에 가서 녹아내리고 있는 복근을 다시 만들어 준다던가
아니면 피부 관리를 받거나 둘 중 하나를 하게 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밥 한 번 먹어주고..
쉬는 날인만큼 보컬레슨을 한 번 또 받아주는 게 묘미죠.
보컬레슨을 한 번 받고 하루 일과 중에 가장 힘들다는 안무레슨..
안무레슨을 또 한 번 받고 이제 저녁에 보컬을 한 번 더
정리한 다음에 숙소로 돌아와서 일지 정리를 하고
씻고 누워서 자면 이렇게 하루 일과가 끝나는데,
이렇게 자게 되면 되게 늦은 새벽에 자리에 눕게 된다.
오히려 방송을 하는 날보다 되게 빠르게 하루가 지나가는 것 같다.
열심히 하면 그만큼 복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열심히 레슨도 받고 더욱 더 멋있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어쨌든 내가 방송을 안 하고 쉬는 날에는
이런 삶의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나쁘지 않았다. 열심히 산 것 같아 하하.
/ 2013.07.26, 지민의 로그
일단 이제 마지막 방송을 하고 나니까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정말 정신없고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서..
되게 보여주고 싶은게 많았는데 다 못 보여준 것 같아서 아쉬운데,
뭐 다음 앨범에 충분히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울지는 않았다.
/ 2013.08.23, 지민의 로그
오늘 뮤비를 찍고 왔는데
처음 [No More Dream] 뮤비 찍을 때랑 되게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처음 뮤비를 찍을 때는 되게 마냥 신기했었고
카메라를 보고 연기를 하고 춤을 추고 그런 게 마냥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이번에 찍을 때는 조금 느낌이 달랐는데, 뭐라고 해야 되지?
어떻게 하면 더 멋있게 보일 수 있는지 더 연구하게 되고
마냥 신나고 즐거운 거랑은 좀 다른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빨리 우리가 뮤비를 찍고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 지 궁금한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아, 궁금하다.
/ 2013.09.09, 지민의 로그
이제 곧 있으면 컴백이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컴백을 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매우 긴장된다.
첫 번째 앨범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데뷔를 하게 되었으니까
되게 기대되고 신기하고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진짜 너무 긴장된다.
첫 번째 앨범 때보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니까 좀 약간은 부담감이 있기도 한 것 같고
그 때보다 더 열심히 연습을 해야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조금 더 잘해야 되는데 하는
생각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되기도 한다.
더 멋있어져있고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되게 많이 했던 것 같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고
빨리 컴백을 해서 방송국에 가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할 때,
그 짜릿함을 빨리 느껴보고 싶다.
/ 2013.11.01, 지민의 로그
오늘은 좀 많이 혼났다.
혼났다기 보다는 좀 많이 지적을 당했었는데,
[진격의 방탄] 연습을 하면서 지어야 되는 표정이나 제스쳐 등이
어색하기도 하고 멋있게 나오지도 않고..
분명하지 않은 표정이나 제스쳐로 인해서 지적을 많이 받았었는데
그것 때문에 오늘은 조금 고민이 많았었다.
왜냐하면 일단 멋있는 선배님들 보면 되게 자연스럽게
멋있는 제스쳐나 표정이 나오고 심지어 그것도 되게 자연스럽게 나오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생각이 많았었다.
물론 선배님들은 많은 연습 끝에 나오는 표정이나 제스쳐겠지만
나도 이제 빨리 선배님들이나 멋있는 가수 분들처럼 멋있어지고 싶은데
아직 그렇지 못하고 멋있어지기 위한 연습들이
조금 힘든 것 같아서 고민이 많다.
_______________ # 신인상 _______________
Q 작년의 큰 뉴스라고 하면,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것이겠죠?
지민 : 신인상 발표를 들었을 때,
거짓말인가 생각했었어요. 그 정도로 너무 놀라서.
Q 지금까지 다양한 무대에 올랐었는데,
혹시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어?
지민 : 전 데뷔 쇼케이스는 정말 아직도 잊을 수가 없고
멜론 어워즈 때 상을 받고 무대에서 노래하던 걸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상 받는 줄 몰랐었는데 받고 나니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어안이 벙벙한데 기분은 업되고.
무대 서기 전에 잘하자고 멤버들끼리 서로 어깨 주물러주고.(웃음)
지민 : 굉장히 우리한테 과분한 상이고 또 이런 상을 주셔서
앞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진짜 기대도 안하고 있었다.
지민 : 기쁜 것도 기쁜데 저는 당황스러웠어요.
방탄소년단!! 우와!! 우리래요!!!
Q 곧 데뷔 1주년인데,
팬클럽 창단식에서는 눈물 흘리기도 했었죠.
지민 : 연습생 때는 '데뷔할 수 있을까'하고 맨날 불안했어요.
창단식에서 옛날 영상을 보는데 그 때의 기분이 떠올라서...
안녕하세요, 아미 여러분.
팀에서 매력을 담당하고 있는 지민입니다.
신인이라 그런지 두번째 앨범도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 연습생 때는
정말로 데뷔를 할 수 있을 지도 몰랐습니다.
비록 연습기간은 멤버들 중에서
1년이라는 가장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로 울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데뷔라는 것을 해서..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표정을 짓고 멋을 부리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고 즐겁고 꿈만 같습니다.
앞으로 나날이 지날수록 더 성장하고 멋있는 모습,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아미 여러분,
언제나 저희 옆에서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저와 저희 방탄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아미!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방탄 사랑합니다.
_______________ # 또 다른 꿈 _______________
Q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지민 : 춤으로 기억되는 스타들이 많이 계신데요,
대중들에게 춤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내 인생 최고의 꿈이 있다면?
지민 : 제가 춤을 추는데 다른 사람들과 이렇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저는 정말 행복하고,
'춤'하면 '방탄소년단 지민' 하고 기억되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가수 외에 다른 꿈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지민
- 가만히 있어도 멋있는 선배님들처럼 포스가 뿜어지고
속으로도 겉으로도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몸이 무리를 느낄 정도로 안무레슨이 길지만
숫자는 적을지언정 누구보다 크게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외쳐주는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기에 열심히 한다는 지민
그래서 언제나 열심히 노력했던 신인 아이돌
Q 데뷔하고 반년이 지났지만, 이것만큼은
데뷔하고도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지민 : 저희는 여러가지 변한 것도 많지만,
좀 더 잘하고 싶다거나 멋있어지고 싶다는 초심은 잊고 싶지 않아요.
Q 방탄소년단은 내게?
지민 : 오랜 꿈을 이루게 해준 또 하나의 가족
2013년 6월 13일, 방탄소년단 데뷔일.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그 순간이 내 삶의 새로운 시작이었기에
아마도 앞으로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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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힘들어요. 조금 힘든데요.
그래도 견딜 수 있습니다. "
방탄소년단 지민의 <꿈>을 이루는 삶
1. https://golden-archive.tistory.com/8 (~2012)
2. https://golden-archive.tistory.com/9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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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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